[포인트경제] 배우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그녀의 비보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부터 장례 절차가 진행된다. 고인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4분께 김씨와 만나기로 한 친구가 성동구 자택에서 김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여행자’로 데뷔해 2010년 아저씨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녀는 영화 ‘이웃사람'(2012)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과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레버리지: 사기조작단'(2019)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고 자숙중이었다.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지인들과 카페 개업을 준비하고 연예계 복귀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 스위트’ 뮤직비디오로 복귀해 11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을 전했으나,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유작이 됐다.
한편, 장례는 부모님과 여동생인 배우 김아론(23)·예론(20)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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