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는 글로벌 MICE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와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 계획을 공유하고,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포럼을 통해 지역 사회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글로벌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포럼 운영과 관련된 실무 사항을 지속 협의하고 공동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은 올해 5월 14~15일 이틀간 개최 예정이며, 오는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 이후 정례화해 규모와 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 다배출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의 전환’을 핵심 아젠다로 설정해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시, 국제기구, 산학연, 시민이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으로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포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한동대가 협력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다보스처럼 세계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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