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의원은 지난 14일 성남소방서 대강당에서 2025 의정보고회를 열고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인 민생으로, 다시 뛰는 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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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석훈 도의원(성남3)과 배우 이가현(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의 사회로 열린 의정보고회는 지역 도·시의원과 향우회, 유관 단체를 비롯해 상인회와 노동·보건의료·여성 분야 등 당원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 자리에는 김병주 최고위원과 추미애·김태년, 송옥주 의원, 김병욱 전 의원 등 전현직 당의 지도급 인사가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의 축사와 함께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영상으로 축하의 마음을 담았다.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수진 의원은 성남 중원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해 힘썼고, 국가 비상 상황에서 위기를 타개하려고 헌신한다”고 축하했다.
이수진 의원은 “12.3 내란 사태를 국민께서 막아내며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인 민생, 그 민생을 돌보는 게 이수진 정치 사명”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뜨거운 중원의 열기가 다시 뛰는 중원과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원구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교통 인프라 확충, 주민복지 강화에 전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역발전 추진현황으로 ▶재건축·재개발 관련 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상향(7월)·금광2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지정 고시(10월) ▶경제분야 관련 모란민속5일장 온누리상품권 등록·성남사랑상품권 확대(11월) ▶교통분야 관련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 국토부 협조 촉구(7월)·도촌야탑역 신설 반영 국토부 촉구(7월) ▶주민복지 관련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공급 시설 부지 확보 협의(8월)·중원경찰서 이전 예산 증액 통과(11월)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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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 국회 여객기 참사 특위 간사, 국회 건강과 돌봄·인권 포럼 대표로 활동 중이다.
대표발의 건수는 지난달 초 기준 122건으로,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 많은 수치(1위)를 기록한다.
이 가운데 간호법과 노인복지법(경로당 부식비 지원), 딥페이크 방지법 등 여러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8억여 원, 행전안전부 특별교부세 23억 원, 중원구 교육예산 13억여 원 등 모두 84억9천여 만 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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