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여래, 웃다. 여래, 미소 짓다. 여래, 다시 오다”

포인트경제 조회수  

[포인트경제] 오는 2025년 1월 27일부터 3월 22일까지 갤러리 코스모스에서 현정오 작가의 초대전 ‘여래, 웃다. 여래, 미소 짓다. 여래, 다시 오다’가 열린다. 한지에 담긴 부처님의 미소와 사유의 세계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 텅 빈 충만의 깨달음을 전달하는 이번 전시는 부처님 가르침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현정오 작가 작품
현정오 작가 작품

한지에 담긴 부처님의 미소, 평화와 성찰을 전하다

현정오 작가는 동국대학교 서양화 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후 프랑스 파리의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미술을 수학했다. 한지에 부처님의 모습과 사유의 세계를 담아낸 그녀는 ‘사유의 여백’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았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파리 등에서 한국적 정신성을 알리는 전시를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사여래불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처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미륵의 환생을 상징하는 듯한 작품 속에는 허공을 나는 물고기, 광배 속 보살의 출현 등 경계를 허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펼쳐진다. 한지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채가 어우러져 수행의 여정 속에서 깨달은 화장세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고정관념을 넘어선 부처님, 현대의 시공간 속에 피어나다

현정오 작가
현정오 작가

현정오 작가의 부처님은 전통적인 불교 회화의 틀을 넘어 다채로운 모습으로 현대인의 삶 속에 다가온다. 꽃을 든 부처님, 마주 앉아 사유하는 부처님, 화려한 보살로 변신한 모습은 우리에게 묵직한 교훈보다는 가벼운 미소와 온화한 시선으로 삶의 여유와 평온을 선사한다.

갤러리 코스모스 김윤희 관장은 “현정오 작가의 작품은 사유의 온전한 세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해준다”며 “화려한 장식 속에도 내재된 무진법계(無盡法界)의 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이 내면의 성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사유의 여정… 예술로 만나는 깨달음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나는 무엇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속에서 집착을 내려놓고 사유를 통해 본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한지 위에 펼쳐진 부처님의 미소는 삶의 고통을 넘어 궁극적 평화로 향하는 길을 제시한다.

현정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약사여래불의 가없는 중생계 회향을 통해, 작품을 보는 이마다 평화롭고 건강하며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지 위에 담긴 부처님의 미소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사유의 세계를 만나는 이번 전시는, 고요한 여백 속에 담긴 깨달음의 울림을 전하며 현대인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포인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유재석이 실물 영접하고 "찐 감탄"나왔다는 유명 일본인
  • 4살 연하남과 부부체험, 카라 박규리 2시간만에 "이혼"
  • 지난해 총매출 1% 증가 그친 냉동만두 시장... 2위 경쟁은 치열
  •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외환夜시장 열었지만 반응 ‘시큰둥’… “RFI 활성화가 관건”
  • 삼성은 '고급형' 애플은 '보급형'…갤S25 엣지·아이폰SE4 흥행 주목

[뉴스] 공감 뉴스

  • 840억 세금 들어간 ‘전통시장 고객센터’… 손님엔 문 닫고 상인회가 차지해
  • 또 '말 바꾸기병' 도진 이재명…"25만원 철회" 사흘 만에 없던 일로
  •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인데도 “쓰나미 못 피했다”…강남마저 흔들리자 ‘초비상’
  • '300만명 모인 광화문 국민대회' 전광훈 "천만 명 모여 국민저항권 발동, 미국 상·하원의원들에게 보여 주자"
  • 소행성 2024 YR4 '아마겟돈'...지구에 부딪히면 이렇게 된다
  • 차디찬 물살을 견뎌, 해군의 꿈나무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 “허울 뿐인 9인승?” 팰리세이드 오너들이 가장 후회하는 이유
  • “한국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 대한외국인 조나단, 드림카로 GV70 뽑은 이유
  • “돈 없어서 수입차 사는 시대” 제네시스보다 저렴한 BMW, 불티나게 팔린다!
  • “BYD가 그렇게 좋다며?” 호평 일색 중국 전기차 아토3와 EV3 성능 비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민호뷘'이라며 웃기엔…박봄 또 "내 남편❤️", 4번째 셀프열애설 [MD이슈]

    연예 

  • 2
    "매일 먹어 질렸다면…" 달걀 대신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3
    EBS1 '극한직업' 원자력 발전소 外

    연예 

  • 4
    손해 볼 거 뻔히 아는데 “손가락만 빨 순 없잖아요”…속 타는 중장년층 ‘결국’

    경제 

  • 5
    '캠프 무단 결근→"불펜 투수 안 해!" 선언' 골칫덩이 10승 우완, 트레이드도 쉽지 않아…美 매체 "그나마 LAA"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유재석이 실물 영접하고 "찐 감탄"나왔다는 유명 일본인
  • 4살 연하남과 부부체험, 카라 박규리 2시간만에 "이혼"
  • 지난해 총매출 1% 증가 그친 냉동만두 시장... 2위 경쟁은 치열
  •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외환夜시장 열었지만 반응 ‘시큰둥’… “RFI 활성화가 관건”
  • 삼성은 '고급형' 애플은 '보급형'…갤S25 엣지·아이폰SE4 흥행 주목

지금 뜨는 뉴스

  • 1
    "여전히 나의 아들"…'손흥민 영입설' 페네르바체 무리뉴, 토트넘 시절 제자 재회에 감격

    스포츠&nbsp

  • 2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게이머 만나다

    차·테크&nbsp

  • 3
    “샌디에이고, 김하성 잡을 돈 없었다” 다저스 대항마 자처하던 기세는 실종…썩어도 준치? 그래도 탑10

    스포츠&nbsp

  • 4
    ML 이야기까지 나왔던 157km 사이드암의 '방황'…'무려 2년' 걸렸지만 확실히 찾았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nbsp

  • 5
    "직구 좋아" 두산 2차 1R→양의지 보상선수→개명 'NC 불펜 新 무기 되나', 선수도 코치도 극찬 폭발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840억 세금 들어간 ‘전통시장 고객센터’… 손님엔 문 닫고 상인회가 차지해
  • 또 '말 바꾸기병' 도진 이재명…"25만원 철회" 사흘 만에 없던 일로
  •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인데도 “쓰나미 못 피했다”…강남마저 흔들리자 ‘초비상’
  • '300만명 모인 광화문 국민대회' 전광훈 "천만 명 모여 국민저항권 발동, 미국 상·하원의원들에게 보여 주자"
  • 소행성 2024 YR4 '아마겟돈'...지구에 부딪히면 이렇게 된다
  • 차디찬 물살을 견뎌, 해군의 꿈나무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 “허울 뿐인 9인승?” 팰리세이드 오너들이 가장 후회하는 이유
  • “한국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 대한외국인 조나단, 드림카로 GV70 뽑은 이유
  • “돈 없어서 수입차 사는 시대” 제네시스보다 저렴한 BMW, 불티나게 팔린다!
  • “BYD가 그렇게 좋다며?” 호평 일색 중국 전기차 아토3와 EV3 성능 비교

추천 뉴스

  • 1
    '민호뷘'이라며 웃기엔…박봄 또 "내 남편❤️", 4번째 셀프열애설 [MD이슈]

    연예 

  • 2
    "매일 먹어 질렸다면…" 달걀 대신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3
    EBS1 '극한직업' 원자력 발전소 外

    연예 

  • 4
    손해 볼 거 뻔히 아는데 “손가락만 빨 순 없잖아요”…속 타는 중장년층 ‘결국’

    경제 

  • 5
    '캠프 무단 결근→"불펜 투수 안 해!" 선언' 골칫덩이 10승 우완, 트레이드도 쉽지 않아…美 매체 "그나마 LAA"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여전히 나의 아들"…'손흥민 영입설' 페네르바체 무리뉴, 토트넘 시절 제자 재회에 감격

    스포츠 

  • 2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게이머 만나다

    차·테크 

  • 3
    “샌디에이고, 김하성 잡을 돈 없었다” 다저스 대항마 자처하던 기세는 실종…썩어도 준치? 그래도 탑10

    스포츠 

  • 4
    ML 이야기까지 나왔던 157km 사이드암의 '방황'…'무려 2년' 걸렸지만 확실히 찾았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5
    "직구 좋아" 두산 2차 1R→양의지 보상선수→개명 'NC 불펜 新 무기 되나', 선수도 코치도 극찬 폭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