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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까지 동원된 취업 사기 기승
고수익 미끼로 돈 가로채는 수법
국내도 예외 아냐, 검찰 수사 착수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나도 당할 뻔했어요.” 최근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이던 B씨는 SNS에서 본 고수익 해외 채용 공고를 보고 큰 관심을 가졌다.

채용 담당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신뢰가 쌓였고, 입사 절차로 소액 보증금을 요구받아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들의 만류로 검색해보니 해당 업체가 가상자산 사기 조직과 연관된 곳이었다.

B씨는 “AI까지 동원된다는 걸 보니 더 무섭다”라며 “앞으로 어떤 제안이든 꼭 검증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AI까지 동원…취업 사기 더 정교해졌다

가상자산(코인) 사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취업을 미끼로 한 신종 사기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까지 동원되면서 사기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사기 피해액은 최소 99억 달러(약 14조 2800억 원), 최종 120억 달러(약 17조 31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피해를 낸 유형은 고수익 투자 사기(50.2%)와 로맨스 스캠(33.2%)이었으며, 특히 취업 사기가 빠르게 확산하며 피해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사기범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해외 취업’ 기회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로맨스 스캠과 취업 사기가 결합해 신뢰를 쌓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소액씩 편취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여기에 AI 기술까지 활용되면서 신분 위조와 자금 세탁 방식이 더욱 정교해졌다.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온라인 P2P 플랫폼에서는 가짜 신원 생성, SNS 계정 구매, 웹사이트 구축, 돈세탁 등 사기에 필요한 인프라가 거래되고 있으며, 얼굴 변경 서비스 같은 AI 기술까지 동원되고 있다.

116억 코인 사기 적발…변호사까지 연루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사기는 활발하다. 최근 검찰은 ‘스캠코인’으로 116억 원을 가로챈 조직을 적발해 1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가짜 코인을 발행하고 ‘국내 거래소 상장 예정’이라 속여 투자금을 모은 뒤, 시세 조작과 자금 세탁을 조직적으로 실행했다.

특히 변호사 A씨가 가담해 의뢰인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고, 유튜브에서 ‘코인 전문가’ 행세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돈을 위장 업체 계좌로 보내 현금화한 뒤 외제차 구입과 유흥비로 탕진했다.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검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기 조직을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사기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너무 좋은 조건의 투자나 취업 제안은 반드시 의심하고,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AI까지 동원된 가상자산 사기가 빠르게 진화하는 지금, 피해를 막기 위한 경각심이 절실하다.

위드카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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