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스마트폰 업계와 전세계 소비자들의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출시를 예고하는 동영상을 올리면서도 제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쿡 CEO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고 알렸다.
블룸버그는 이를 다룬 기사에서 “이번에 출시될 모델이 아이폰14와 유사한 형태라며 페이스 ID(Face ID)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 첫 제품에 도입한 상징적인 홈버튼의 끝(end)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새 모델에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고 퀄컴 부품들을 대체하는 자체 셀룰러 모뎀 칩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 칩을 올 가을 새로운 슬림형 아이폰에도 탑재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 프로 모델에 실을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출시될 모델 가격이 기존 아이폰 SE 모델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SE 모델 가격은 429달러다.
한편,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5월 중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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