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구 밀양시장이 14일 ‘제2회 밀양아리랑배 전국 우수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가 열리고 있는 스포츠파크 야구장을 방문, 선수단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스포츠파크 야구장, 가곡야구장에서 진행되며, 총 26팀(고등부 20팀∙대학부 6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안병구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밀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정규시즌에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야구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최고의 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 등 대규모 대회를 열어 야구 친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도약∙국제협력 강화’ 협의의향서(LOI) 체결
밀양시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중국 추슝시에서 열린 ‘무형문화유산과 현대패션디자인 융합’ 파트너 회의에 참석, 유네스코 동아시아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중국 추슝시와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일본, 몽골,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유네스코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도시와 기관의 역할 소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조영도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장병수 문화도시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째 날, 현지에서 무형문화유산 답사가 진행돼, 각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둘째 날에는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와 참석국 관계자의 주제 발표∙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밀양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 회원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의의향서 체결을 통해 유네스코∙관련국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밀양아리랑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향후 예비 창의도시의 지위를 넘어 정식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회의에 참석한 곽근석 부시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국내외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 창의도시에서 정식 창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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