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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안전 지킨다…“선제적인 방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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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독감, RSV 등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멀티데믹’이라고 부르며, 또 다시 대규모 감염병 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감염병 확산 소식이 이어지며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 밀양시는 신속한 대처와 사전 대비 등을 위해 감염병관리과 신설,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감염병 예방 홍보∙순회 교육 확대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 대응에 나섰다.

밀양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표찰.(사진=밀양시)
밀양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표찰.(사진=밀양시)

◆감염병관리과 신설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현재 경남 21개 보건소 중 감염병관리과가 구성된 곳은 ▶밀양시 ▶거제시 ▶통영시 등 세 곳이다.

밀양시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관리팀 ▶방역팀 ▶의약팀 ▶진료팀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대응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총괄한다.

감염병관리팀은 감염병 발생 감시와 역학조사를 수행하며, 방역팀은 소독∙방역 조치, 예방접종을 담당하고, 의약팀은 격리병상 배정 관리를 맡고, 진료팀은 감염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보건위생과 소속의 감염병관리팀이 감염병관리과로 확대 신설돼, 내부 보고 체계 간소화, 감염병 발생 즉시 대응∙확산 방지 방역, 효율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이 조성됐다.

신지혜 주무관이 2023년 FETP-F 교육 최종 평가대회에서 생물테러 현장 대응 포켓북 제작 관련 PPT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신지혜 주무관이 2023년 FETP-F 교육 최종 평가대회에서 생물테러 현장 대응 포켓북 제작 관련 PPT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전문 역학조사관 임명…방역 인력 확대 등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담당하는 역학조사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습 역학조사관을 임명했으며, 올해 정식 교육 과정을 거쳐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역학조사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시는 보다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 직원들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비 방역인력 교육을 확대하고 있는데, 기존 12명의 교육 대상자를 최대 16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방역 교육을 통해 역학조사, 개인 보호구 착∙탈의, 검체 채취∙검사 의뢰 등 감염병 발생 시 보건소 전 직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질병관리청 주최로 열리는 FETP(지자체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 참여를 통해 감염병 대응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밀양시 생물테러 대응체계도.(사진=밀양시)
밀양시 생물테러 대응체계도.(사진=밀양시)

◆생물테러 초동대응팀 협력∙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은 보건소만의 역할은 아니다.

시는 지난해 9월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 ▶제5870부대 2대대 ▶시 안전재난과 등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실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기 대응의 기동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물테러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보건∙경찰∙소방 초동대응팀이 1시간 이내 출동하고, 2시간 이내 환경 검사를 실시해 생물테러 여부를 탐지한다.

동시에 보건소 생물테러 대책반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상황을 총괄한다.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은 격년마다 보건소 주최로 시행된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만큼 밀양시는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능력 향상,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밀양시보건소 시민 독감 예방접종.(사진=밀양시)
밀양시보건소 시민 독감 예방접종.(사진=밀양시)

◆감염취약시설 관리 및 대시민 예방접종 강화

코로나19 전파∙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이 모여 생활하는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큰 감염취약시설 60여 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밀양시 보건소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65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유도하고, 지역 내 440개 경로당에 순회 교육 실시,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보건소 모자보건실과 협력해 임신부와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무료 접종 의료기관을 전 지역에 배치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는 지정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장소를 확대 운영한다.

감염병 예방 교육.(사진=밀양시)
감염병 예방 교육.(사진=밀양시)

◆감염병 예방 교육 확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시민들은 기본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게 됐다.

그러나 인식만으로는 감염병 예방에 한계가 있어 올해부터 올바른 방역 수칙 준수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실천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활 밀착형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체험형 캠페인을 병행하며,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

특히 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시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여러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서 연령대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감염병 예방 정보를 편하고, 효과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리 교육,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병 대면 교육을 지속 진행하며, 기관 요청 시 맞춤형 교육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2024~2025절기 전국 독감(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그래프.(사진=밀양시)
2024~2025절기 전국 독감(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그래프.(사진=밀양시)

◆‘멀티데믹’으로부터 안전한 밀양시 조성

반복되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 밀양시는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모니터링과 선제적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매뉴얼을 구축했다.

의료 대란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방역∙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대응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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