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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에 전해진 씁쓸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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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전시 설명이 맞춤법·띄어쓰기가 틀리는 등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5주년 기념식’에서 육군 1군단 이우진 대령이 의거 이유 낭독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5주년 기념식’에서 육군 1군단 이우진 대령이 의거 이유 낭독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다녀온 후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면서 “틀린 맞춤법, 띄어쓰기는 물론 진감하다(울려 흔들다 또는 흔들리다) 등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도 여러 개 보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년 전 갔을 때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며 “기념관 관리·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시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이 일본 등 117개국에 판매됐다.

영화는 앞서 미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개봉했으며 이달 말쯤 호주와 대만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한국어 설명문에 '외치고'가 '웨치고'로 표기되어 있다. / 연합뉴스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한국어 설명문에 ‘외치고’가 ‘웨치고’로 표기되어 있다. / 연합뉴스
중국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부. / 연합뉴스
중국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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