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슈퍼마이크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47429fb0-c0a1-4d02-a8dd-c73cf0a9d80a.p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슈퍼마이크로(SMCI)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56억~5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실적은 10-K 제출 지연과 신규 제품 수급 제한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동사는 회계 이슈보다 제한적인 제품 수급의 영향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50억~6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FY2025 연간 가이던스의 경우도 기존 260억~300억에서 235억~2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FY2026의 경우 연간 매출액 400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동사는 현재 신규로 확보한 생산능력, 현재 가동률, 수주잔고 등을 고려 한다면 400억 달러는 보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과 수랭식렉 제품 수요 강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다만 이미 실적 발표를 진행한 부품 업체들과 슈퍼마이크로 가이던스를 종 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엔비디아의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하는 1분기 말에서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슈퍼마이크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cfa0734f-30e2-48a7-bd67-ae271bbaf951.png)
동사의 가장 큰 이슈는 2월 25일(현지시간)까지 10-Q/K를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로 꼽힌다. 만약 기한 내 10-Q/K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류영호 연구원은 “하지만 문제없이 제출한다면 주가에 강력한 단기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 여부와 경쟁사 진입에 따른 점유율 하락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 시점에서 10-Q/K 제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동사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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