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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도 카드도 필요 없다” 편의점서 얼굴만 대면 결제…무인 점포로 확대되나

인천일보 조회수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른 사람이 계산대에 놓인 단말기에 얼굴을 갖다 대자 10초도 지나지 않아 ‘결제가 완료됐다’는 문자가 뜬다. 내달부터 서울 주요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 GS25와 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 12일 한 고객이 토스 '페이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GS25와 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 12일 한 고객이 토스 ‘페이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고객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토스’에 얼굴을 미리 등록한 후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토스페이로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GS25는 내달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페이스페이 전용 단말기를 배치할 예정이며 CU도 서울 강남 일대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중 서울 지역에서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편의점 점포가 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는 페이스페이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관건은 전용 단말기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다. 

사업주는 소비자에게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서비스 전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일부 편의점은 손바닥 정맥 정보를 이용해 결제하는 ‘핸드페이’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이같은 이유로 보편화되지 않았다. 

▲ 2018년 서울 롯데월드타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점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 핸드페이 탑재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VENY)’를 이용해 결제 시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18년 서울 롯데월드타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점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 핸드페이 탑재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VENY)’를 이용해 결제 시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비자 입장에서 인공지능(AI)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 인증 방법에 대해 신뢰도가 낮은 점도 과제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아직 토스 단말기 보급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결제 단말기 솔루션 자회사인 토스 플레이스를 통해 단말기 가맹점 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얼굴 인증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딥페이크 등 사회 문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높아져 있는 상태라 초기에는 기술에 대한 저항감이 있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기술’이라는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단말기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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