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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3만 명 넘게 남았는데… 북한, 수상한 움직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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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마지막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를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2023년 9월 제1회 이산가족의 날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화행사. / 연합뉴스
2023년 9월 제1회 이산가족의 날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화행사. / 연합뉴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산가족 상시 상봉의 염원을 담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 합의 하에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철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자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며 “북한의 일방적 철거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2018년 8월 22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외금강호텔에서 바라본 모습. / 연합뉴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2018년 8월 22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외금강호텔에서 바라본 모습. / 연합뉴스

이산가족면회소는 2008년 7월에 완공된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건물로, 206개의 객실과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남북 간 인도주의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렸던 장소이다.

북한은 2022년부터 남측 기업 소유인 해금강호텔, 금강산 골프장 숙소, 온정각, 구룡빌리지, 금강펜션타운, 고성항 횟집, 온천시설 등을 해체했다. 지난해 4월 말에는 정부 자산인 소방서를 철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아난티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을 철거했다.

한편 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중 70% 이상이 상봉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숨진 이산가족은 9만7350명으로 집계됐다. 1년간 2959명이 숨져 생존 이산가족은 3만6941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생존 이산가족 중 30.7%가 90세 이상 고령이며 80대와 70대가 각각 34.8%와 1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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