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욱 작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fc5b3f20-27b7-4e17-9a74-2e98ed69ec15.png)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이 선정됐다.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꿈꾸는 삶의 모습을 그려낸 양정욱은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삶의 모습을 전한다.
심사위원장 김성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은 “양정욱의 작업에서 느껴지는 정서와 힘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라고 호평했다. 김해주 싱가포르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는 “위로를 전하는 예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루바 카트립 뉴욕현대미술관 PS1 큐레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더 펼쳐나갈 수 있는 작가”라고 언급했다. 샤를 란드브뢰흐트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연구부장은 “규모 있는 작품은 물론 작업 후 남은 부산물로 만든 소박한 작품이 서로 연결되며 작동하는 지점이 감동적”라고 했다. 코스민 코스티나스 세계문화의 집(HKW) 선임 큐레이터는 “예술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탁월하게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23b679c8-d81c-4fdc-89a1-84d38e6629fb.jpeg)
‘올해의 작가상 2024’최종 수상자 전시는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 대규모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2024), ‘서로 아껴주는 마음’(2024)은 물론, ‘기술은 정성으로부터 비롯한다’는 작가의 방법론을 담은 소박한 작품 ‘일시적인 약도’(2024), ‘기억하려는 사람의 그림’(2024) 등이 출품됐다. 전시장에 놓인 이야기들은 각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인간적인 시선을 드러내며, 고단한 일상을 견디며 부단히 애쓰는 사람들의 몸짓에 깃든 삶의 의미를 전달한다. 양정욱 작가는 경원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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