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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언스에너지(FLNC) 분기 실적 예상치 대폭 하회, 가이던스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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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루언스에너지)
(출처=플루언스에너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에너지 저장 장치(ESS) 기업 플루언스에너지(FLNC)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플루언스에너지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10월~12월) 전사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억 86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7%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4970만 달러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수준까지 감소하고 한 분기 손실이 FY2024 연간 전체 EBITDA의 60%를 넘어서면서 실적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주가는 46% 급락했다.

실적 부진 이유로는 계절적 영향이 주로 언급됐다.

매출의 15%는 상반기(2024년10월~2025년3월)에 발생하고, 나머지 85%는 하반기(2025년 4월~9월)에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7.8억 달러, 분기 말 수주잔고는 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부문별 실적은, ESS 모듈 제조 및 공급 사업 영위하는 ‘Energy Storage Solutions’ 부문이 매 출 1억 6980만 달러로 컨세서스를 -51.3% 하회했다.

설치 후 유지, 보수, 원격 모니터링 및 배터리 성능 진단 사업 영위하 는 ‘Services and Digital’ 부문(SaaS) 실적은 매출액 1700만 달러로 컨센서스를 25.0% 상회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2025(2024년 10월~ 2025년 9월) 실적 가이던스가 3개월 전 대비 하향 조정됐다.

FY2025년 매출액 가이던스는 기존 36억~44억 달러 대비 15% 낮아진 31억~37억 달러로 조정 EBITDA 가이던스는 기존 1.6억~2.0억 달러 대비 53% 낮아진 0.7억~-1.0억 달러로 하향됐다.

호주의 3개 프로젝트 계약이 교통과 관련한 허가 문제, 부지 준비 기간 연장 등으로 지연된 점이 가이던스 하향의 배경이 됐다.

해당 계약들은 올해 말 체결되어, 수익은 FY2026년에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관세(중국 10%) 부과로 흑연 등 중국 수입품으로부터 약 1000만 달러의 관세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총이익률이 기존 예상했던 10~15%에서 10~1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루언스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플루언스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플루언스에너지는 IRA Tax credit 혜택을 받고 있다”며 “AMPC(Section 45x)를 통해 현지 생산 배터리를 저가에 조달하고 있으며, 배터리 조달 시 FEOC(우려외국집단) 리스크가 없다면 투자세액공제(Section 48)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현재 자국내 생산 배터리를 조달하고 있기에 FEOC 리스크가 없으며 따라서 투자세액공제도 지속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IRA 변경 리스크에 대해서는, 에너지 안보와 미국 내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변경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대중 견제 심화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현재 플루언스에너지는 ESS 배터리 셀을 테네시(Tenessee) 공장에서 공급받아 유타(Utha) 공장에서 모듈화하고 있으며, ESS 외부 케이스와 DCPM(배터리 데이터 수집 장치)은 애리조나(Arizona)에서, 냉각 및 공조(HVAC) 부품은 일리노이(Illinois) 에서 공급 받는 등 미국 내 공급망을 구축한 상태다.

김현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계절적 이슈로 실적 크 게 부진했으나, 2026년부터 ESS 배터리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는 과정에서 미국 내 배터리 조달 중인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으로 떨어져, 가격 매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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