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5fb8d06b-c2e3-4cca-bd23-8f11da00b5ef.p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AMD(AMD)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AMD의 4분기 매출액은 7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09달러로 41.6% 늘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7%, 0.8% 웃돌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로 전년동기대비 7.8%p 증가했다.
매출의 50.4%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대비 69.1% 증가한 38.6억 달러, 클라이언트 매출은 58.3% 증가한 23.1억 달러, 임베디드 매출은 12.7% 감소한 9.2억 달러, 게이밍 매출은 58.8% 감소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EPYC CPU 수요 증가했고, 5세대 EPYC Turin을 출시했다.
Azure는 HBM 탑재 EPYC 프로세서를 채택했고, AWS, 구글, 텐센트 등 분기에만 100개 이상의 AI 인스턴스가 출시됐다.
MI300X GPU는 메타의 라마 405B 모델 및 MS Copilot 서비스에서 사용 중이다.
클라이언트 부문은 Ryzen CPU 수요가 높았고, 모바일 Ryzen AI 300 시리즈 노트북 판매도 증가했다.
게이밍 부문은 게임 콘솔 칩 판매 둔화로 감소했으며, 임베디드 부문은 산업, 통신 시장에서 둔화를 보였고, 항공, 방산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AMD는 2025년에 데이터센터와 클라이언트 강세로 연간 두 자릿수 매출 및 EPS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게이밍 및 임베디드 부문은 완만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가속기 시장이 2028년에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여 AI GPU 매출도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MD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1b8a0879-41b0-45fa-be3c-1f97a29039e9.png)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AMD는 데이터센터의 견고한 매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PYC CPU, MI300X GPU의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Ryzen 데스크톱 모바일 프로세서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여 클라이언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8.0% 하락했지만, 영업마진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김세환 연구원은 “향후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와 3년 EPS CAGR (33.1%)을 반영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도 S&P 500과 반도체 산업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운용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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