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 [박균택 의원 페이스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4c57332b-952e-4f2c-81ca-6f62b3a821cc.jpeg)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기독교계 보수단체인 ‘국가비상기도회세이브코리아’가 오는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앞 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쓰레기장을 추천해 비난을 자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위한 극우 유튜버의 5·18 민주광장 사용을 불허한 것에 대해 “충돌을 유발하고 혼란을 초래하는 집회를 강행하는 극우는 타협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12.3 계엄이 위법·위헌하다는 국민의 뜻을 확인하고도 내란에 동조하고 선전·선동을 일삼는 반헌법, 반민주주의 집회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불허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시장님, 극우 집단에게 인정을 베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균택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9156a303-7020-43bd-9628-c0f3c9b08d8c.png)
박 의원은 글을 통해 “태극기 모독 부대, 현대판 무신의 난을 찬양하는 사이비 역사 강사의 내란 옹호 집회를 허락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집회 참여자들과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신성한 5·18 광장을 더럽히는 일이니까요. 타당한 처분이다. 친일파 집회를 독립기념관 앞에서 개최하도록 허락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러나 집회의 자유를 부정할 수 없으니, 그들에게 어울리는 적합한 장소를 안내해 주시면 어떨까요?”라며 광주광역시광역위생매립장 주소와 링크를 올렸다.
‘이재명 변호사’ 중 한명인 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법률특보 출신이다. 그는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의 변호를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 2022년 7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당 대표 법률특보, 법률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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