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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은퇴에 접어든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15만 명의 중장년에게 맞춤형 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크게 △유망자격형 △경력전환형 △경력이음형으로 나눠 중장년을 지원한다. 유망자격형은 지게차운전기능사나 전기기능사 등 유망자격 훈련을 확대해 기술 직종 재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3년간 14만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와 민간 자격증별 일자리 수와 취업률, 임금 등을 분석해 중장년 유망 자격증과 훈련 부족 규모 등을 파악해 기술 직종 수요를 발굴한다. 또 한국폴리텍대의 중장년 특화훈련과정을 지난해 2550명에서 올해 7500명으로 확대하고, 야간과 주말, 온라인 수업 등으로 접근성도 강화한다. 현장 경험이 부족한 사무직 중장년에게는 일 경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력전환형에서는 지역 산업별 적합직무 일자리를 발굴해, 맞춤 직무훈련을 제공한다. 현재 소프트웨어 테스터, 호텔 객실 인스펙터 등의 직무가 준비돼 있으며 3년간 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경력이음형은 기업이 퇴직하는 숙련인력을 자사나 협약기업의 유관직무로 전환배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로는 은행에서 퇴직하는 숙련인력에 2주간 단기훈련을 제공해 심사나 상담 등 유관 경력직무로 재고용, 엘리베이터 전문 인력에 교수양성 교육을 제공해 교수로 재고용한 사례 등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네이버나 은행 등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교육과 현장훈련 등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단시간근로나 숙련 전수 등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위해 기업별 직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협약기업이 중장년을 채용하는 경우 인턴 인건비를 3개월간 월 15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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