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제기했던 배현진에게 벌어진 일: 머리가 급 띵~해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정숙 여사, 배현진 의원. ⓒ뉴스1
김정숙 여사, 배현진 의원. ⓒ뉴스1

12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김정숙 여사가 명예훼손 혐의로 작년 6월 배현진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이달 초 혐의없음 처분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5월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출장이 국고 손실과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영부인 외교를 위한 순방예산은 없다”면서 “인도 방문을 위한 예비비가 단 3일 만에 기획재정부에 신청해 승인이 났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등 방문단 36명이 당시 한 끼에 평균 44만 원에 해당하는 ‘호화’ 기내식을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작년 6월 “아무리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어도 가짜뉴스를 묵과할 수 없고, 기내식도 통상적인 수준이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 김 여사 측은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검찰은 관계기관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 공적 인물에 대한 의혹 제기였고 평가나 의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배현진 의원.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 배현진 의원. ⓒ뉴스1

한편,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7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 자격으로 단독 외유성 인도 출장을 갔다는 의혹,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착용한 샤넬 재킷을 개인 소장했다는 의혹, 대통령경호처 경호관에게 개인 수영강습을 받았다는 의혹, 기업 고위 임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주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다만 검찰은 김 여사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써서 고가의 옷과 장신구를 구입했다는 의혹은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였던 만큼 사필귀정이자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장을 애써 외면하며 외유 취급해 국제적 망신만 당했다”면서 “샤넬 재킷은 외교 행사를 위해 대여했다 반납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샤넬 본사까지 들쑤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것이 명백한 명품백은 제대로 된 수사도 없이 무혐의로 종결시킨 것과 너무도 대비되는 처사였다”며 “검찰이 이제라도 잘못된 수사였음을 인정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로 인해 초래된 국격의 추락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에코프로비엠, ‘바닥’ 찍고 날개 펼칠까
  • [남극 연구자들③] “펭귄의 작은 행동에도 기후변화가 담겼죠”
  • 합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사업화 기반 확보 나선다
  • 크래프톤, AI 기반 신작으로 ‘게임 판도’ 바꾼다
  • '이재명 변호사' 박균택 의원, 탄핵 반대 집회 장소로 쓰레기장 추천?
  • "드디어 잠 좀 잘 수 있을까”…층간소음 '확' 줄인 바닥 나온다는데

[뉴스] 공감 뉴스

  • '이재명 변호사' 박균택 의원, 탄핵 반대 집회 장소로 쓰레기장 추천?
  • 안병구 밀양시장,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 듣다
  • '강대원 상'에 이강욱 부사장·김정호 교수…"HBM 개발 공로"
  • 예사롭지 않은 빗썸의 추격… 업계 판도 흔들리나
  • 추락하는 건설 고용… SOC 확대가 해법?
  • 이재명 불 지핀 국민소환제 ‘쟁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이오닉 9 6인승 사볼까?” 시트 한개 적지만 7인승보다 더 비싼 이유
  • “렉스턴 스포츠 비켜!” 3,750만 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
  • “팰리세이드 깡통사도 괜찮은데?” 옵션 값만 2700만원 아낄 수 있는 방법!
  • “12평에 8명이 살던 과거” 주지훈, 이제는 AMG 골라 타는 탑스타의 삶
  • “팰리세이드에 완패한 카니발” 9인승 타는 아빠들 관심 다 뺏어간 이유는?
  • “아빠들 환장하는 200만 원짜리 옵션” 팰리세이드 트림 별 옵션 패키지 따져보기
  • “횡단보도 대격변!” 운전자들, 세금 털어서 빨리 설치해라 난리!
  • “성공하면 운전자들 극찬” 서울시, 주차장 부족하니 이런 방법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관람 포인트, “‘어벤져스 2.0’의 새로운 시작”[해외이슈]

    연예 

  • 2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못 잊었나 “온 몸에…”[해외이슈]

    연예 

  • 3
    "champagne problem"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할 수가 있다니, 다저스 선발진 위용 엄청나다

    스포츠 

  • 4
    'ML 역대 3위'까지 단 32개 남았다…'447SV'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 LAA와 1년 145억원 합의

    스포츠 

  • 5
    "진수형 크로스 배우고 있다" 최준이 바라는 '성장'...자극제 된 이명재의 버밍엄 진출 "가치 올려서 도전해보고 싶어" [MD가고시마]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에코프로비엠, ‘바닥’ 찍고 날개 펼칠까
  • [남극 연구자들③] “펭귄의 작은 행동에도 기후변화가 담겼죠”
  • 합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사업화 기반 확보 나선다
  • 크래프톤, AI 기반 신작으로 ‘게임 판도’ 바꾼다
  • '이재명 변호사' 박균택 의원, 탄핵 반대 집회 장소로 쓰레기장 추천?
  • "드디어 잠 좀 잘 수 있을까”…층간소음 '확' 줄인 바닥 나온다는데

지금 뜨는 뉴스

  • 1
    2024 최원태 도루 허용률 96.7%, 강민호와 궁합은? 70억 FA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열쇠

    스포츠 

  • 2
    “매년 100만 명이 다녀간다”… 혹한 속에서도 꽃이 피는 국내 여행지

    여행맛집 

  • 3
    고인과 나눈 대화 공개… 장성규, '김가영·오요안나 이간질 의혹' 전말 밝혔다

    연예 

  • 4
    MLB닷컴 "이정후 1번 중견수·김혜성 9번 2루수로 개막전 출격"

    스포츠 

  • 5
    르세라핌 사쿠라, ‘아는 외고’ 첫방서 빛난 예능감+비주얼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이재명 변호사' 박균택 의원, 탄핵 반대 집회 장소로 쓰레기장 추천?
  • 안병구 밀양시장,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 듣다
  • '강대원 상'에 이강욱 부사장·김정호 교수…"HBM 개발 공로"
  • 예사롭지 않은 빗썸의 추격… 업계 판도 흔들리나
  • 추락하는 건설 고용… SOC 확대가 해법?
  • 이재명 불 지핀 국민소환제 ‘쟁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이오닉 9 6인승 사볼까?” 시트 한개 적지만 7인승보다 더 비싼 이유
  • “렉스턴 스포츠 비켜!” 3,750만 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
  • “팰리세이드 깡통사도 괜찮은데?” 옵션 값만 2700만원 아낄 수 있는 방법!
  • “12평에 8명이 살던 과거” 주지훈, 이제는 AMG 골라 타는 탑스타의 삶
  • “팰리세이드에 완패한 카니발” 9인승 타는 아빠들 관심 다 뺏어간 이유는?
  • “아빠들 환장하는 200만 원짜리 옵션” 팰리세이드 트림 별 옵션 패키지 따져보기
  • “횡단보도 대격변!” 운전자들, 세금 털어서 빨리 설치해라 난리!
  • “성공하면 운전자들 극찬” 서울시, 주차장 부족하니 이런 방법을?!

추천 뉴스

  • 1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관람 포인트, “‘어벤져스 2.0’의 새로운 시작”[해외이슈]

    연예 

  • 2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못 잊었나 “온 몸에…”[해외이슈]

    연예 

  • 3
    "champagne problem"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할 수가 있다니, 다저스 선발진 위용 엄청나다

    스포츠 

  • 4
    'ML 역대 3위'까지 단 32개 남았다…'447SV'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 LAA와 1년 145억원 합의

    스포츠 

  • 5
    "진수형 크로스 배우고 있다" 최준이 바라는 '성장'...자극제 된 이명재의 버밍엄 진출 "가치 올려서 도전해보고 싶어" [MD가고시마]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2024 최원태 도루 허용률 96.7%, 강민호와 궁합은? 70억 FA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열쇠

    스포츠 

  • 2
    “매년 100만 명이 다녀간다”… 혹한 속에서도 꽃이 피는 국내 여행지

    여행맛집 

  • 3
    고인과 나눈 대화 공개… 장성규, '김가영·오요안나 이간질 의혹' 전말 밝혔다

    연예 

  • 4
    MLB닷컴 "이정후 1번 중견수·김혜성 9번 2루수로 개막전 출격"

    스포츠 

  • 5
    르세라핌 사쿠라, ‘아는 외고’ 첫방서 빛난 예능감+비주얼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