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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투자 11.9조, 전년비 1조 늘었지만 여전한 ‘데스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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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투자 17% 감소 vs 후기기업 23% 증가, 정부 “마중물 조기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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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20~2024년) 벤처투자 현황/그래픽=윤선정
최근 5년간(2020~2024년) 벤처투자 현황/그래픽=윤선정

지난해 벤처투자액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11조9000여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2년연속 감소한 데서 벗어나 반등세로 돌아섰다.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벤처투자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4697개로 늘었다.

그러나 펀드결성 규모는 민간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9% 줄어든 10조5550억원을 나타냈다. 업력 3년 이하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도 2년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벤처펀드에 대한 정책금융 마중물을 조기에 투입하는 등 올해 다양한 정책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통해 지난해 벤처투자금액이 11조9457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2023년)보다 1조324억원 늘었다.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이하 신기술금융사) 등을 합친 것이다. 벤처투자회사는 전년대비 23% 늘어난 6조6315억원을, 신기사는 3.7% 감소한 5조3142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펀드 결성액은 2023년 13조328억원보다 2조4778억원(19%) 줄어든 10조555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의 펀드결성이 위축된 영향이다. 정책금융은 모태펀드가 38%, 성장금융이 14% 각각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보다 11.3% 늘어난 2조42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부문 펀드결성액은 25% 감소한 8조1324억원을 나타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이 전년보다 32% 줄고 벤처캐피탈(VC)이 12.3% 줄었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4697개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에 이어 지난해도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 데스밸리(자금난)를 겪고 반대로 후기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양극화가 나타났다. 초기기업 투자는 전년보다 17% 줄어 2조2243억원이다. 반면 중기기업(3~7년)과 후기기업(7년 초과)에 대한 투자는 각각 9.3% 늘어난 3조3551억원, 23.3% 늘어난 6조366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투자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ICT 투자를 자극한 걸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02.12./사진=김명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02.12./사진=김명년

중기부는 벤처투자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있기 전인 2020년 대비 47.5% 늘어났다며 “글로벌 시장에 비하면 회복세가 뚜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인 1조원을 1월에 공고해 마중물을 조기에 공급하는 한편, 창업초기·지방 등에 대한 펀드출자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24년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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