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9d959d84-e5b2-4db4-87b9-332ca7b2a663.jpeg)
[더퍼블릭=최얼 기자]12‧3 내란 사태’의 진실을 증언하고 있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대해 정상 참작해야 한다는 탄원서가 등장했다.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일삼는 곽 사령관은 오락가락한 진술로 인해 신빙성이 의심받는 인물이다.
이 상황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탄원서를 SNS에 공유하며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을 탄원합니다”라고 동참의사를 밝히기 까지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곽 사령관 보호에 나선 모양새다.
![촛불행동 김민웅 상임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민원실에서 내란 선동 및 폭동 주도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eea17cbb-5118-432b-b75f-1487754209b5.jpeg)
탄원서를 주도한 단체는 촛불행동으로, 이들은 11일 곽 전 사령관에 대한 정상참작 탄원서를 공개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촛불행동은 탄원서에서 “곽 전 특전사령관은 계엄 해제 이후 일관되게 불법 계엄 사태의 진실을 증언하고 있다”며 “계엄 해제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부 고발 형식의 입장을 발표하며 사과 의사를 밝혔고, 국회 국정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화폰을 통해 국회 문을 부수고 인원들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탄핵 심판 변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지시한 대상이 요원이 아닌 국회의원이었으며, 본인이 직접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는 것을 중지시키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증언 사실을 나열하고는 “이처럼 곽 전 특전사령관의 진술은 계엄 해제 이후 일관되며 다양한 증언과 증거들에 의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양심고백을 하고 일관되게 윤석열의 불법 계엄의 진실을 증언하고 있다”고 적고는 “처벌을 피할 수는 없겠으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내란의 실체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의 목을 베야한다고 주장한 극단적 진보성향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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