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10efcb0c-6439-4385-8c6c-4bf4b00f573b.p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비야디(002594 CH)가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도 대중적인 가격대에 본격적으로 침투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비야디는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사는 자율주행 방향성(‘모두의 자율주행’), 자체 개발 자율주행 기술력, 향후 탑재 모델 및 가격을 공개했다.
동사가 추구하는 자율주행이란 기존과 같이 20만 위안(약 4천만 원) 이상의 고가 차량에 주로 탑재되는 시스템이 아닌 20만 위안 이하의 대중적인 가격대의 차량에 탑재되어 ‘모두’가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기술력과 관련된 실제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동사는 자체 개발 자율주행시스템 ‘천신의 눈(天神之眼)’을 1차적으로 21종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0만/15만/20만 위안대 모델 라인업 전체에 탑재되는 것이며, 10만위안 이하 모델에는 일부 탑재되는 것이다.
21종 모델의 신차 가격 범위는 6.98만~24.98만위안(약 1,385~4,958만원)으로 6.98만위안 모델은 해치백 Seagull 저가트림, 24.98만위안은 SUV Song L EV 고가트림이다.
![(출처=미래에셋증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096a7b3d-61cc-4703-8223-95a57d4d4abb.png)
‘천신의 눈’은 A/B/C 3가지 버전으로 구분된다.
A 버전은 컴퓨팅 플랫폼 DiPilot 600 (라이다+레이더+카메라) 기반으로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 모델에 탑재된다.
B 버전은 컴퓨팅 플랫폼 DiPilot300 (A보다 적은 수의 라이다+레이더+카메라) 기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와 BYD 브랜드에 탑재된다.
C 버전은 컴퓨팅 플랫폼 DiPilot100 (카메라+레이더) 기반으로 BYD 브랜드에 탑재된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동사의 자율주행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동사 회장도 발표에서 언급한 것처럼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인 동사는 그간 ‘전기차 강자’로만 평가 받았으나, 이번 행사로 동사의 자율주행 경쟁력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사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적인 가격대(20만 위안 이하)를 공략하여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왔다.
이와 같이 동사의 ‘대중적인’ 자율주행 전략도 판매량 확대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및 모델 성능 개선의 속도는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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