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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극지인③] “내 꿈의 종착지는 아들과 함께 남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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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땅 ‘남극’은 흔히 ‘미지의 대륙’이라 불린다. 인류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끝’ 남극에서 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남극세종과학기지의 월동연구대와 하계연구대가 그들이다. 거대한 빙하, 바다를 떠도는 유빙,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블리자드(눈보라). 어떤 위험에도 그들은 남극을 지킨다. 우리는 이들을 ‘국가대표 극지인’라 부르기로 했다. 시사위크 남극특별취재팀이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찾아 그들을 만나봤다. [남극특별취재팀=김두완 기자, 박설민 기자]

2015년 제28차 월동연구대 대기과학 대원이었던 오영식 대원은 2025년 제38차 월동연구대 대기과학 대원으로 다시 남극에 돌아왔다. 그는 이제 연구반을 이끄는 연구반장이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2015년 제28차 월동연구대 대기과학 대원이었던 오영식 대원은 2025년 제38차 월동연구대 대기과학 대원으로 다시 남극에 돌아왔다. 그는 이제 연구반을 이끄는 연구반장이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시사위크|남극=남극특별취재팀  그가 남극땅을 처음 밟은 건 지난 2014년 겨울. 아들이 태어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을 때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올해, 남극에서 두 번째 월동을 하고 있다. 아들은 벌써 11살이 됐다. 이제 꿈은 ‘아들과 함께’ 남극 세종기지에서 월동대원 활동을 하는 것이다. 성인이 된 아들과 꼭 다시 남극을 찾고 싶다는 그에게 이곳은 어떤 매력의 공간인 것일까. 남극 세종기지에서 대기과학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영식 연구반장을 만나봤다.

◇ 남극 빙하도 녹이는 긍정의 아이콘

오영식 연구반장의 남극 입성은 순탄치 않았다.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전역을 하고 기상청 공무원이 된다. 어린 시절 우연히 알게 된 세종과학기지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남극세종과학기지에 해마다 1명씩 공무원을 파견한다. 오영식 연구반장은 이를 알고 기상청에 입사했던 것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근무지 이동이 잦았다. 결국 국토해양부로 소속을 옮기면서 세종기지 파견의 꿈은 어렵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공무원 휴직을 하고 세종기지 월동대원이 되기 위한 도전을 했다. 휴직한 공무원이 월동대원으로 근무가 가능한지 직접 관련 규정도 살펴보며 인사 담당자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파견이 아닌 직접 ‘대원’으로 선발되는 방법을 선택한 그는 마침내 2014-2015년 제28차 월동연구대 대기과학 대원으로 남극땅을 처음 밟게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이었다. 하지만 6개월 밖에 안 된 갓난아기와 아내를 두고 남극에서 1년을 생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의 얼굴이 너무도 보고 싶었지만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여의치 않다 보니 불가능한 일이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대기과학 대원은 대기 측정과 관련한 △관측장비 유지‧보수△데이터 취합 △대기 시료 채집 △대기과학 연구인력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남극세종과학기지 대기과학 대원은 대기 측정과 관련한 △관측장비 유지‧보수△데이터 취합 △대기 시료 채집 △대기과학 연구인력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남극에 대한 열정과 긍정 마인드는 극한의 환경을 버티는 버팀목이었다. 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은 그가 남극 생활을 하는 원동력이 됐다.

오영식 연구반장은 “첫 월동을 마치면서 아무나 올 수 없는 남극을 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려니 기분이 이상했지만 남극에 또 오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일상으로 돌아간 오영식 연구반장의 도전은 남극이 끝이 아니었다. 그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무원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계획한다. 9살 아들과 단둘이 자동차로 세계여행에 도전한 것이다. 한국에서 타던 자동차로 러시아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약 4만km를 여행했다. 150일 간의 긴 여행을 통해 그는 아이와 함께 작가(저서 ‘돼지 아빠와 원숭이 아들의 흰둥이랑 지구 한 바퀴’)가 됐고 유튜버가 됐다. 그는 매 순간 끊임없이 도전하며 긍정의 마인드로 다채로운 삶을 그렸다.

도전이 일상이자 연속인 오영식 연구반장은 다시 남극에 돌아왔다. 두 번 오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였지만 도전을 망설이지 않았다. 결국 대기과학 월동대원으로 두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10년 전 월동을 경험한 그는 이제 베테랑 극지인으로 38차 월동연구대 연구반을 이끄는 연구반장이다.

오영식 대원은 9살 아들과 단둘이 자동차로 세계여행에 도전했다. 한국에서 타던 자동차로 러시아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약 4만km를 150일간 여행했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오영식 대원은 9살 아들과 단둘이 자동차로 세계여행에 도전했다. 한국에서 타던 자동차로 러시아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약 4만km를 150일간 여행했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 기후변화 연구 최전선… 남극 대기과학 대원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 대기과학 대원은 대기 측정과 관련한 △관측장비 유지‧보수△데이터 취합 △대기 시료 채집 △대기과학 연구인력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구온난화 연구 등 기후변화와 관련해 대기과학은 기초가 되는 역할을 한다.

오영식 연구반장의 하루는 연구반 대원의 업무를 조율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연구반 대원들의 업무 일과를 체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하계연구대를 지원하는 업무가 있을 때 누가 지원을 해야 하는지 근무조를 정하는 것도 연구반장이다. 그렇게 하루 일정이 확인되면 연구반장은 ‘대기빙하관측동’으로 이동한다.

대기빙하관측동은 미량기체, 대기 에어로졸 등 대기를 이루는 구성 물질의 연속 관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로 대기과학 대원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오영식 연구반장은 대기 시료를 채집하고 관측 장비들의 데이터를 확인하며 기록하는 업무를 한다.

대기빙하관측동은 미량기체, 대기 에어로졸 등 대기를 이루는 구성 물질의 연속 관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로 대기과학 대원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대기빙하관측동은 미량기체, 대기 에어로졸 등 대기를 이루는 구성 물질의 연속 관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로 대기과학 대원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오영식 연구반장은 대기 시료를 채집하고 관측 장비들의 데이터를 확인하며 기록하는 업무를 한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오영식 연구반장은 대기 시료를 채집하고 관측 장비들의 데이터를 확인하며 기록하는 업무를 한다. /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에어로졸은 공기중에 떠 있는 고체나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를 말한다. 인간 활동의 영향이 가장 적은 남극에서 에어로졸 연속 관측은 △대기 중 입자의 생성과 성장 △입자에 의한 태양복사의 산란 △구름 입자로의 성장 과정 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연구의 최전선인 남극에서 오영식 연구반장은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해 눈이 많이 없어졌다”며 “전부 사막처럼 말라버린 느낌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15년 월동 당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이 넘었다. 이를 두고 지구온난화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은 저절로 수치가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10년 후 다시 월동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보니 420ppm이다.기후위기가 직접 눈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농도 400ppm은 기후변화의 임계점으로 여겨지는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2도 상승의 심리적 저지선을 뜻한다. 10년을 전후로 이산화탄소 농도 데이터를 직접 비교해 본 오영식 연구반장은 최근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기후변화 현상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온실가스 증가”가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다.

◇ 세종기지 홍보 내레이터는 오 반장

세종기지는 주변 외국 기지들에 인기가 많다. 특히 외국 기지들의 쇄빙연구선이 세종기지가 있는 맥스웰만 근처에 오게 되면 항상 방문을 요청한다. 세종기지는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타 기지의 대원과 연구자들을 환영하며 맞이한다. 그리고 다과도 베풀거나, 기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설명도 한다. 이때 오영식 연구반장이 적극적으로 홍보 내레이터 역을 한다.

2024년 12월 21일 우루과이 기지 창립기념일 행사에 방문한 세종과학기지 오영식 대원이 우루과이 대원과 소통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 사진=오영식 대원 제공
2024년 12월 21일 우루과이 기지 창립기념일 행사에 방문한 세종과학기지 오영식 대원이 우루과이 대원과 소통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 사진=오영식 대원 제공

오 반장은 유창하지 않지만 막힘없는 영어로 소통하며 외국 대원과 연구자들에게 세종기지를 안내한다. 월동대원이 생활하는 공간부터 연구동, 역사박물관 등 기지를 누비며 홍보를 한다. 그의 위트있는 농담에 기지를 방문한 외국 대원과 연구자들은 환한 미소를 짓는다.

요즘은 세종기지에서 칠레기지를 방문하거나 칠레기지에서 세종기지로 방문할 때 오 반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떠듬떠듬 서툴지만 스페인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올해 월동이 끝나면 아들과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스페인어 공부에 열심히다.

그는 아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온라인으로 같이 게임을 즐기며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영상통화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또 세종기지 앞 해안가에 나타난 레오파드 바다표범, 젠투펭귄 등을 촬영해 소개하기도 한다. 언제가는 함께 하게 될 아들과의 월동생활을 상상하며 오늘도 한 발 한 발, 그는 꿈의 종작지를 향해 나아간다.

/ 김두완 기자, 박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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