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린 바 있는 초록우산이 11일 ‘모든 아동의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온라인 세이프티 차원애서 한 아동이 디지털 플랫폼 개선을 위한 플랫폼 주의사항을 작성하는 모습이다. / 초록우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370/image-099e0e20-9d6f-4739-ab4f-a1f5399f27bc.jpeg)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아동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을 맞아 ‘모든 아동의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로, 모두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2004년 유럽연합에서 ‘디지털 안전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후, 현재 100여개국이 동참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방’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린 바 있는 초록우산은 이날 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법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촉구하기 위한 ‘모든 아동의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초록우산은 선언문을 통해 사이버폭력, 개인정보 유출, 디지털기기 과의존, 유해 콘텐츠 노출 등 아동이 직면한 디지털 위험에 대한 체계적 보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아동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 확대 △‘온라인 세이프티’를 위한 법‧제도 개선 추진 △학교 기반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 강화 등 3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디지털 세상이 아이들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는 만큼 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호가 시급”하다며 “모든 아이가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향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7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보고서를 제출해 한국의 ‘온라인 세이프티’ 현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아동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초록우산이 11일 발표한 ‘모든 아동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선언문’ / 초록우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370/image-477b5e6b-ba91-4e7e-ab0c-d211a69cd31c.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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