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밥캣)](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aad4132d-adbc-4e76-9fb6-d7947d18d21f.jpeg)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두산밥캣이 2030년까지 매출 120억 달러(약 1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야심찬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8조5512억원에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다.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첫 인베스터 데이에서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혁신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연평균 11%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다”라며 “최근 5년간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 18%의 고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두산밥캣은 성숙기에 접어든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M&A와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 부회장은 “북미 지역에서 75%의 매출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판매 장비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강조 공약이 실현될 경우, 건설장비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멕시코 공장 설립과 관련해서는 “풍부한 노동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아직 가동 전이므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밥캣은 작년 6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산업단지에서 소형 건설장비 로더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조덕제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40% 주주환원율은 기계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며 “약속한 2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이 곧 완료되며, 한 달 내로 소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두산밥캣)](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2912718d-c6c7-46d7-aa2e-397eae2ab854.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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