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한 안전 도시 건설, 기후대응 농업 육성_기후대응농업(네트·무네트계 멜론 실증재배 모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831f9e2a-88a4-4d8f-b4bb-d3d30844e6d8.jpeg)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로 극한의 폭염, 한파는 물론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매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성의 기반 산업인 농업의 피해도 증가하면서 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과 무극, 목골, 등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를 정비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 제방을 강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후변화 대비한 안전 도시 건설, 기후대응 농업 육성_오근리도당 소하천 정비사업](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070d3099-952d-4e7e-9851-e0c223d4eca2.jpeg)
소하천에는 장마철 하천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이수 기능을 강화한다. 군은 절골 소하천정비사업을 올 하반기 중 착공하고 오근리도당, 찬샘골은 연말까지, 갑산 소하천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무극, 목골, 도청, 소석, 방금이, 모래내 지구의 호안과 교량 등을 정비해 홍수 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한다.
특히 생극면과 감곡면 일원 응천-청미천이 합류되는 지점은 극한 강우 시 하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생극지구 배수 개선 사업을 통해 배수로를 확장하고 배수장, 배수문을 정비하여 침수에 따른 농경지 유실 등 수해 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량의 정밀안전점검 결과 C, D 등급 판정을 받은 교량에 대해 신속한 보수·보강 공사로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기후변화에 따라 기후대응농업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내서성·내한성이 높은 우수한 과수 품종을 발굴·보급하고 관수, 환기, 온도 조절 등 환경제어 패키지 기술을 도입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우수 품종에 대한 공정육묘 보급 사업 확대, 친환경 종합분석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농업생태계 변화에 대비해 나간다.
또 군은 온난화에 따른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방제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시설하우스와 과수원에 적합한 기후대응 신기술 실증시험포를 운영해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음성의 주요 생산 과수인 복숭아의 내한성 품종을 선발 실증한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아열대 작목에 대한 지역 적응 시험과 특화작목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농업 분야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므로 기후대응 농업 육성을 통해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막고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후재난에도 빈틈없이 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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