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된 브랜드 로고가 적용된 매장 전경 예시. /CJ올리브영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73/image-b26cf152-5ea0-4b0a-8036-a3b98f6c2123.jpeg)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사업 확장 기조에 맞춰 브랜드 로고를 재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워드마크형 로고인 ‘올리브영(OLIVE YOUNG)’을 단독 사용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시성과 영문 가독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올리브영의 상징인 ‘올리브’는 빠지게 됐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 따르면 브랜드 로고 재단장의 방향성은 ‘글로벌’과 ‘옴니채널’이다.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기조에 더해 국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환경을 고려했다. 가시성과 영문 가독성을 높이고자 워드마크형 로고만 사용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브랜드 로고 변천사. /CJ올리브영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73/image-35ec53f3-4b6e-43f5-94fa-ed161be22940.jpeg)
올리브영은 199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줄곧 텍스트 사이에 ‘올리브’ 심볼을 넣은 브랜드 로고를 사용해 왔다. 올리브영의 브랜드명은 영어 동음이의어 표현인 ‘All live young’을 활용해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사업 비전을 담고 있다. 이때 심볼은 건강한 식재료로 꼽히는 올리브(Olive)를 형상화했다.
사업 초기 20년간은 고객과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로고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형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0년대 중·후반 유통 환경이 급변하고 올리브영의 사업 전략도 고도화되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생겼다는 게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연내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도입하면서 매장 디자인도 재단장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의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쇼핑 편의성이 개선되도록 진열 환경도 개편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로고 개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올리브영의 성장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K(케이) 뷰티 팬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전 세계인에게 올리브영이 ‘글로벌 K뷰티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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