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로고. (사진=맥도날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28196ae9-fe26-4fa2-934d-17855db659bd.jpeg)
[알파경제=(시카고) Paul Lee 특파원] 맥도날드 매출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1.4% 하락했다. 이는 식당들이 드라이브스루와 배달로 영업을 제한했던 거의 5년 전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이다.
맥도날드는 10일(현지시간) 대장균 발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주춤하면서 수요에 타격을 입어 미국 내 4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한정 기간 혜택과 식사 혜택을 강화해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지출을 촉진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할인 의존도가 향후 분기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도날드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878e4215-ec25-4525-863b-201090615148.jpeg)
지난 10월 22일에는 대장균 발병으로 인해 고객 방문이 감소하고, 맥도날드는 미국 내 1만4천개 레스토랑 중 5분의 1에서 쿼터 파운더 햄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2월 3일 수백 명이 병에 걸려 최소 한 명이 사망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
반면, 맥도날드는 4분기 고객 트래픽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이는 방문당 평균 고객 지출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상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5.2%였던 영업이익률이 2025년에 40%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2.83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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