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에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 종묘를 찾은 방문객이 6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0cab9b97-b005-476c-8894-9fc70073f8d8.jpeg)
1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다녀간 방문객은 총 59만5976명이었다. 하루 평균 9만9천여 명이 찾은 셈이다.
올해 연휴 관람객 통계를 보면 경복궁 관람객이 내·외국인을 합쳐 30만7538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51.6%를 차지했다. 이어 덕수궁(6만9019명), 창덕궁(6만8932명), 창경궁(6만4953명) 순이었다.
서울 태릉과 강릉, 선릉과 정릉, 경기 구리 동구릉, 고양 서오릉 등 조선왕릉과 경기 여주 세종대왕유적에는 연휴 기간 총 6만1029명이 방문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는 엿새간 총 2만3705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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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41만8715명, 외국인은 17만7261명이었다. 지난해 나흘간 이어진 설 연휴(2024.2.9∼12)에 4대 궁궐과 조선왕릉, 종묘를 방문했던 관람객 53만4347명과 비교하면 올해는 6만1천여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국내외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던 데다 연휴 기간 곳곳에 눈이 내리고 한파가 이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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