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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탄핵 ‘공세’에 국민 피로감 누적‥’국민여론 고스란히 반영된 여론조사 태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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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덕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8일 대구 도심에서 잇따라 열린 가운데,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윤재옥, 이만희, 강대식, 정희용 국회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

집회 곳곳은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동대구역 광장을 메웠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는 이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계몽령’에 빗대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바로 내란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추어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전씨는 “동대구역 광장과 주변 도로까지 가득 채워주신 100만 애국시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9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는 8일 서울 광화문·여의도·강남역, 동대구, 부산, 인천, 울산, 춘천, 김천, 구미에 이어 9일에는 전주, 포항에서도 개최됐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국 곳곳 광장을 가득 메운 자유 한국인들의 총궐기”라며 “단순한 집회가 아니었다. 자유 한국인들의 또 한차례의 거대한 문명사적 분출이었다”고 평가했다.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은 해당 칼럼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 “이 반전(反轉)은 6.25 남침 때의 ‘인천상륙작전·9.28 서울수복’을 상기시킨다”며 “‘제2의 인천 상륙·서울 탈환’ 이자 ‘대한민국을 위대하게’로 가는 반환점이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중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전하는 것을 두고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된 가운데, 실제로 지난 6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조사(1월 20∼22일)와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p) 상승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9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채로 헌법재판소 심판을 받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런 현상은 최근 한 달가량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은 결국 스스로 자초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강경 일변도로 혼란에 빠진 여권에 공세를 가하고 있는데, 이에 국민의 피로도가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도왔다는 이유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아울러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도 탄핵하면서 초유의 최상목 대행의 대행 체제가 출범했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내란특검과 김건희특검을 계속해서 추진하기도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달 8일 재표결을 진행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건희특검법과 내란특검법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김건희특검법은 네 번째 부결됐지만 속도를 조절해 다시 국회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방침이어서 이 같은 후폭풍이 여론조사 등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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