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범진보 대선후보 선호도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0.8%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7.7%, 김부겸 전 총리 6.5%, 이낙연 전 총리 6.0%,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 우원식 국회의장 3.5%, 김영록 전남지사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은 모든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진보의 상징인 광주·전라에서 50%에 육박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 이재명 49.9%, 김동연 8.8%, 김경수 5.4%, 이낙연 4.2%, 김부겸 4.0%, 김영록 3.0%, 우원식 2.9%를 각각 기록했다.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1%, 오세훈 서울시장 10.3%, 홍준표 대구시장 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4%, 안철수 의원 5.1%, 이준석 의원 4.0%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도 김문수가 1위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김문수 22.9%, 오세훈 10.4%, 유승민 9.7%, 한동훈 7.4%, 홍준표 6.0%를 각각 기록했다.
보수의 상징인 대구·경북에서도 김문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이곳에서 김문수 37.4%, 홍준표 13.7%, 오세훈 11.0%, 유승민 8.9%, 한동훈 3.8%를 각각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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