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도쿄일렉트론)](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8eacb963-8722-42ea-aadb-9ebd20d27df9.p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도쿄일렉트론(8035 JP)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도쿄일렉트론의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6545억 엔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하며 컨센서스인 6095억 엔을 7.4%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996억 엔으로 50.7% 늘고 순이익은 1573억 엔으로 54.9% 늘어 시장 기대치를 각각 14.6%, 20.1% 넘어섰다.
FY25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2.4조 엔으로 유지했고,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동사의 CY24 매출 성장률은 26%로 시장 성장률을 대폭 상회했다.
문승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증가에 따른 로직 파운드리(TSMC), HBM(메모리 3사) 그리고 중국향 장비 풀인(Pull in) 효과 덕분”이라고 파악했다.
동사는 일부 고객사들이 NAND 감산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CY25 NAND 시장은 테크마이그레이션 수요로 인해 전년 대비 2배 증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극저온 식각 장비는 1개 고객사에서 양산 채택이 이뤄졌고, 타 NAND 고객사에서도 POR 인증이 진행 중이다.
2025년 3분기 기준 중국향 매출 비중은 43%이며, 2026년에는 30% 중반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출처=한국투자증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494b4350-a2bf-46d6-9be2-981de8975c17.png)
최근 CY4Q24 실적발표에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4사와 TSMC는 모두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CY25 Capex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도쿄일렉트론은 FY27까지의 중기 목표로 영업이익률 35%를 제시했고, 장기적으로 40%까지 전망하고 있다.
문승환 연구원은 “이는 AI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장비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고, 글로벌 장비 기업들의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동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주가 조정 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