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 모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76445ace-2074-433a-a7fd-fb7596853d0e.jpeg)
[더퍼블릭=최얼 기자]MBC 고(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직장내 괴롭힘에 고통받다 극단적선택을 단행한 사건을 두고, 국민 10명중 8명 가량이 진상규명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여론조사 결과가 10 발표됐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MBC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사건’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가 필요한지를 물어본 결과, 동의한다(매우 동의함 50.8%+어느정도동의함 22.6%)는 의견이 무려 73.4%로 집계됐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전혀 동의안함 8.6%+ 별로동의안함 7.8%)는 응답은 16.4%에 불과해 동의한다는 응답에 4분의1보다도 낮게 집계됐다. 이외에도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0.2%로 나왔다.
![이미지-더퍼블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05/image-8b3190c0-26cf-4d3c-8182-519d7d579a11.jpeg)
현재 정치권에서는 야권이 오요안나씨 사건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그간 직장 내 괴롭힘이나 인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민주당에서 조용한게 주요 이유다.
민주당은 작년10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질의하겠다”며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부른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민주당 의원 18명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를 최고 징역 2년 형으로 처벌하는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발의해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민주당이 계속 침묵만을 이어간다면 국민들은 친야 성향 매체인 MBC를 두둔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
한편, 해당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RDD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4.1%이다. 오차범위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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