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32e97428-a1b0-4de8-a198-76004732425c.jpeg)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일라이릴리(LLY)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4분기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고, 조정 EPS는 5.3달러로 114% 늘어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 조정 EPS는 5% 웃돌았다.
조정 EPS 상회 요인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증가, 비용 통제, 자사주 매입 효과 덕분으로 꼽힌다.
시장이 기대했던 터제파타이드 매출은 54억 달러(+128%, 마운자로(35억달러, +60%), 젭바운드(19억 달러, +985%))로 크게 성장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동사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580~6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35% 성장을 제시했다.
핵심 의약품은 터제파타이드로 공급망 이슈를 완화해 매출을 확대할 전망이다.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1.6배 증가할 예정이며 연내 콩코드 공장 생산분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환 대상 판매 증가와 당뇨 적응증에서는 처방 전환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5년 하반기 젭바운드의 수면무호흡증 환자 대성 보험 적용 확대, 3분기 마운자로의 심혈관 질환 리스크 감소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이릴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22cca3b9-aece-41e2-83cc-31ef56f75f84.png)
리스크로는 조제약 이슈가 꼽히는데 터제파타이드가 FDA 공급 부족 약물에서 제외됐음에도 조건에 따라 3월 19일까지는 규제 예외 약물로 지정되어 있다.
일라이릴리는 추가적인 조제약 판매 중단을 위해 소송 중이다.
동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로 주요 제약과 바이오 기업 평균이 16배임을 감안하면 21배(131%)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위해주 연구원은 “비만 신약 후보의 임상 개발 속도와 결과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2023~2030년 매출 CAGR 전망이 20%로 가장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조제약 이슈 완화로 실적 성장에 의한 리레이팅 전망되며, 올포글리프론(경구, 임상 3상)의 당뇨와 비만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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