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행사를 연다.
![경산의 전통문화행사인 '당산제' 모습.(사진=경산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374530af-d4c0-4b64-b00a-e4cf83c0bf01.jpeg)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당산제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12일 남천면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행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중방동 당산제 및 지신밟기
경산의 전통문화행사인 ‘당산제’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중방동 당산목에서 열린다.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신께 예를 갖추고 시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중방동농악보존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1시 하양 꿈바우시장과 오후 3시 경산시장에서는 보인농악보존회의 ‘지신밟기’가 펼쳐진다.
이는 상가와 가정을 돌며 부럼을 나누고 신명나는 농악 가락과 함께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시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의 대표 행사인 '달집태우기' 모습.(사진=경산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90367236-799d-4b31-8705-27f16d94643a.jpeg)
◆ 남천면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의 대표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남천면 남천변에서 개최된다.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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