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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마을 청소, 광산구 수완동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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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수오한동 '금 나와라 뚝딱'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사진=광산구)
광산구 수오한동 ‘금 나와라 뚝딱’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사진=광산구)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청소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은 ‘금요일에 나와라 뚝딱 청소하자’의 줄임말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주민들이 노란 조끼를 입고 마을 곳곳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활동은 주민 대표인 ‘도장 도깨비’가 오픈채팅방을 통해 집결지를 공지하면,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이 모여 진행된다. 

수완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총 45회의 활동이 있었으며, 누적 참여자는 2000여 명에 달한다. 매회 평균 40여 명, 많을 때는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6만 7200L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의 성과는 단순히 쓰레기 수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 평가에서 수완동은 분리배출 우수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점검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는 어린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손유나(10) 양은 “내 방 청소보다 마을 청소가 더 재밌다. 쓰레기봉투를 채우고 나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완동 통장단과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100명의 주민이 '마을제설단'을 구성해 눈이 많이 쌓이거나 얼음이 생긴 길목을 정비하고 있다.(사진=광산구)
수완동 통장단과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100명의 주민이 ‘마을제설단’을 구성해 눈이 많이 쌓이거나 얼음이 생긴 길목을 정비하고 있다.(사진=광산구)

수완동의 공동체 의식은 겨울철 제설 작업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통장단과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100명의 주민이 ‘마을제설단’을 구성해 눈이 많이 쌓이거나 얼음이 생긴 길목을 정비하고 있다.

정오례 수완동 통장단장은 “어느 곳이 응달지고 위험한지 가장 잘 아는 우리가 나서야 내 가족, 이웃이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은진 수완동장은 “금 나와라 뚝딱부터 겨울철 마을제설단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바꾸는 주민들의 활동과 참여가 지속되고,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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