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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시선]여론 추이와 데이터로 본 윤 대통령 탄핵 기각 가능성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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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론에 변화가 감지 되는 가운데 어느 한 지인의 여론 분석 통해, 앞으로 있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전망코자 한다.

먼저 지난해 연말 이후부터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탄핵 심판에 대한 여론 추이 어떻게 되나?

1. 여론 추이 변화의 결정적 시점

첫째 1월 초순부터 중순 까지의 지지율 상승 반전 시작

2025년 1월 20일 전까지 대통령 지지율은 40%~45% 내외 수준이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진 지난해 12월 지지율 비교하면 많게는 20~25%가 넘게 올라간 수지였다. 이는 대단한 반전이자 기이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필자가 25년 이상 기자 생활한 경험에서도 이 같은 경우는 찾아볼 수 없는 수치다.

1월 초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탄핵 반대여론 상승은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1월 20일경 기준으로 본다면, 15일부터 20일까지는 상승세 타고 있던 지지율과 탄핵 반대여론이 다소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21일 이후부터는 지지율이 45.8%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탄핵 심판의 진행 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 됐다는 뜻이다.

이 지지율 상승은 재판 과정 중 탄핵 사유의 법적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거나, 절차적 문제(예: 공수처의 무리한 수사와 체포, 검찰의 구속기소, 헌법재판소의 불공정한 절차)가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둘쨰 1월 말부터 2월 초 지지율 최고점 도달 → 탄핵 기각 여론 확산

1월 30일부터 2월 5일 사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6.6%~51%까지 급상승하였고, 탄핵반대 여론도 43%~47%까지 상승했다(ARS 여론조사 기준, 전화면접조사는 36%~40%).

이는 여론이 탄핵 기각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확실히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초기 부정적 여론과 대비해 1.5배 정도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 시기에는 탄핵 심판 과정에서 헌재 재판관들의 ‘우리법연구회 카르텔’에 대한 의혹이 터져 나왔고, 한국사 일타 강사인 전한길 선생의 참전,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증거 제출이나, 헌법재판소의 재판 절차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2. 1월 말 보도량 급감(900건 → 400건대) → 탄핵 이슈 피로감 및 반발 여론 증가

2025년 1월 20일경, 하루 평균 900건에 달했던 보도량은 1월 말에 들어서면서 절반 이하인 400건대로 급감했다.

이는 탄핵 이슈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피로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탄핵 사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확산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급격한 보도량 감소는 탄핵 기각 여론의 확산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2월 초 보도량 재증가(400건 → 700건대) → 탄핵 기각 여론 확산의 결과

2025년 2월 4일경 보도량은 다시 700건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탄핵 심판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언론이 탄핵 기각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것.

특히, 지지율과 탄핵반대 여론이 최고점을 찍은 후 보도량이 증가한 것은, 탄핵 기각 여론의 확산이 언론 보도의 주요 흐름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3. 매체별 보도 경향과 탄핵 기각 지표

중앙 일간지 보도량 변화:

2024년 12월 16일 ~ 12월 31일: 334건

2025년 1월 1일 ~ 1월 15일: 214건

2025년 1월 16일 ~ 1월 31일: 90건

경제 전문지 보도량 변화:

2024년 12월 16일 ~ 12월 31일: 145건

2025년 1월 1일 ~ 1월 15일: 90건

2025년 1월 16일 ~ 1월 31일: 58건

기타 매체 보도량 변화:

2024년 12월 16일 ~ 12월 31일: 401건

2025년 1월 1일 ~ 1월 15일: 263건

2025년 1월 16일 ~ 1월 31일: 190건

위 자료는 제보자분의 분석

중앙 일간지와 경제 전문지의 보도량 감소 → 탄핵 찬성 여론 약화

중앙 일간지의 보도량은 **334건(12월)**에서 **90건(1월 말)**으로 약 73% 감소했다.

이는 탄핵 사유에 대한 초기 집중 보도가 이루어졌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핵 찬성 여론이 약화하였음을 의미한다.

경제 전문지 또한 보도량이 145건에서 58건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탄핵 이슈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고,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과 YTN의 일관된 보도 → 중립적 보도가 기각 여론 강화

지상파 방송은 **20건(12월)**에서 **29건(1월 말)**로 소폭 증가했으나, 큰 변동 없이 일관된 보도량을 유지했다.

이는 중립적인 보도 경향 속에서 여론의 긍정적 전환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YTN 역시 **73건(12월)**에서 **50건(1월 말)**로 소폭 감소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으나, 긍정지수 상승과 맞물려 기각 여론 확산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3. 탄핵 재판의 전망과 기각 가능성

첫째 절차적 문제와 여론 반전 → 헌법재판소의 부담 증가

지지율 1.4 배 상승과 보도량 50% 감소는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공정성 논란과 공수처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여론에 반영되면서, 탄핵 기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이를 무시하고 탄핵을 인용할 경우,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혼란이 심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둘째, 정치적 파장 고려 → 기각 결정 가능성 확대

1월 30일~2월 6일 사이 윤 대통령 지지율이 51%로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탄핵 기각에 대한 여론의 지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금 헌재 재판관이 8명 중의 3명만 반대해도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이 비율은 37.5%로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과 탄핵 반대여론을 고려해 볼 때 이것이 민의에 맞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여론의 흐름과 정치적 부담을 고려할 경우,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기각 결정은 현재의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지만, 탄핵 인용 시 윤 대통령 지지층의 강력한 반발과 국가적 혼란이 예상되고 국민저항권이 발동될 수 있으므로 헌재로써는 기각이 더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퍼블릭=김영덕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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