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ee431e2b-c838-4634-ab34-680af55a300a.jpeg)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유전자 시퀀싱 기계 제조업체인 일루미나가 2025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유전자 검사 및 진단 도구에 대한 수요 감소를 반영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일루미나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5년 연간 매출이 42억 8천만~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분석가들 평균 추정치인 43억 9천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2년간 바이오테크 고객들의 지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온 일루미나와 같은 진단 도구 제조업체들에게 이번 전망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루미나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5e45e854-9637-4d4c-bb58-faa3e5e9107c.jpeg)
또한, 중국은 이번주 초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블랙 리스트 목록에 올렸다.
업계는 일루미나의 매출 7%을 차지하는 중국의 이번 조치가 회사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중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무역 동결, 외국인 직원의 취업 허가 취소 등 다양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일루미나는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발표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인한 차입 비용 완화가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루미나 주가는 장기 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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