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라이 릴리는 6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치료법 출시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연간 수익을 전망했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개장 전 2% 이상 상승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조정 기준으로 2025년에 주당 22.50~24.00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주당 22.86달러의 수익을 예상했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인 모운자로의 분기 매출은 35억 3천만 달러로, 분석가들 추정치인 42억 7천만 달러에 비해 저조했다.
체중 감량 치료제인 젭바운드 매출은 19억 천만 달러로 분석가들 추정치인 20억 3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달 젭바운드와 모운자로의 4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릴리의 젭바운드와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2030년대 초까지 15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제약 회사 모두 체중 감량 및 당뇨병 치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한 성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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