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브랜드 보호 전문기업 위고페어(Wegofair, 대표 김종면)가 K-패션기업 플라워웍스의 브랜드 ‘낫 유어 로즈(Not Your Rose)’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보호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차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서 주목받는 K-패션의 새로운 아이콘, 낫 유어 로즈
2017년 ‘여성들이 가진 아름다움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된 낫 유어 로즈는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감성의 여성복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리나, 제니, 장원영 등 인기 셀러브리티들의 지지와 함께 특히 뉴진스의 무대의상을 제작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2023년에는 연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매출은 무려 300%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니 원피스, 드레이핑 홀터탑, 캉캉 스커트 등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은 최근 유행하는 발레코어 트렌드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본 파르코 백화점 오사카점, 신주쿠점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이세탄 백화점 단독 팝업스토어 진출이 확정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브랜드 가치 보호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
이러한 급속한 성장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위협하는 위조상품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었다. 위고페어는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통해 이 문제에 적극 대응했다. AI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위고페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위조상품 발견 시 95% 이상의 높은 차단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되던 위조상품의 65% 이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아세안 지역의 주요 마켓플레이스까지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광범위한 브랜드 보호 체계를 구축했으며 AI 기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통해 신규 위조상품의 유통 차단률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위고페어의 AI 기술력과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K-브랜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 확대되는 글로벌 영향력
현재 낫 유어 로즈는 의류 라인업에 더해 액세서리, 가방 등 패션 소품 라인을 강화하며 종합 패션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K-패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위고페어는 이러한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위조상품으로부터 브랜드의 가치를 철저히 보호할 계획이다.
위고페어는 2023년부터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위조상품 차단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AI 기술 기반의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IBM 출신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변리사인 김종면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IP 및 브랜드 보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이미지 인식 기술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전 세계 1600개 이상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및 SNS 플랫폼에서 위조상품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력하여 지적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패션, 뷰티, 럭셔리 브랜드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여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최근 위조상품 유통이 더욱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다”며 “특히 SNS를 통한 홍보 후 게시물 삭제, 직접 촬영한 이미지로 상세페이지 구성 등 교묘한 수법이 증가하고 있어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워웍스 관계자는 “브랜드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고페어와의 협력을 결정했다”며 “AI 기반 정밀 모니터링과 신속한 차단 덕분에 위조상품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위고페어의 기술력이 없었다면 위조상품 피해가 훨씬 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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