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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美-中무역전쟁·재고 증가, 국제유가 하락…금 가격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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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미국과 중국 간 관세를 둘러싼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미국내 원유 재고량이 증가해 국제 유가가 2%넘게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괴와 주유기 / 출처 - 프리픽, 뉴시스 ⓒ포인트경제CG
금괴와 주유기 / 출처 – 프리픽, 뉴시스 ⓒ포인트경제CG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3월 인도분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03달러에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3% 떨어진 수치로 지난해 12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전날에 비해 2.09% 하락한 배럴당 74.6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지난 4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맞대응하며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이 10% 대중 관세를 발표하자 중국은 오늘 10일부터 약 80개 미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했다. 미국산 석탄과 갈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8가지 품목에는 15% 관세 적용이 제시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다.

미국 에너지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원유시장의 수요 부진 우려를 키웠다.

EIA는 내년까지 단기적으로 국제유가는 내려가고, 반대로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미국 내 LNG 수출이 주도하는 수요 증가가 생산 증가를 앞지르고, 향후 2년 동안 재고가 이전 5년 평균 이하로 유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OPEC+ 생산량 감축이 풀리고 OPEC+ 외 석유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계 석유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 출처-프리픽 ⓒ포인트경제CG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 출처-프리픽 ⓒ포인트경제CG

같은 시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금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2893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전장보다 0.6% 상승한 수치로, 이날 금 현물은 장중 2882.16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무역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금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앞서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지적처럼 미-중 관세전쟁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고, 높은 금리가 계속되면 금의 매력은 떨어질 수 있다.

포인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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