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양육비와 생계비를 확대한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110억 8600만 원을 편성하고,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나이, 학업 등의 사유로 청소년 한부모 경제활동이 제약됨에 따라 출산에서 양육, 자립까지 통합적인 대책 마련 위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월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올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의 아동양육비를 월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학용품 구입비 등 자녀 교육비 지원비 대상을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한부모가족의 자립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청소년 한부모 자립 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생활안정지원, 한부모가족 상하수도요금감면 지원, 한부모가족 매입임대주택 주거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한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가족의 안정적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천안시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285가구 5795명이다.
◆정확한 개별공시지가 산정 위해 감정평가사와 협업 강화
천안시는 정확하고 공정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감정평가사와 협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앞두고 동남구·서북구 담당 감정평가사 10여 명과 수차례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공신력을 높이고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시장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협의회를 열고 비교표준지 적용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천안시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특성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21일 산정된 공시지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함께, 감정평가상담제를 운영해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최종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4월 30일에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천안시청 토지정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일정
박상돈 천안시장은 7일 오후 1시 30분 동남구 수신면서 열리는 읍면동 현장 방문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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