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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만 “헌재 신뢰”…국민의힘 42.1%·민주당 42.5%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인천·경기, 40대서 헌재 신뢰도 높아

국힘 4.3%p 하락, 민주 5.2%p 상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의 입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의 입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국민 의견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보다 고작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의견(매우 신뢰 31.7%·어느 정도 신뢰 19.4%)은 51.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매우 신뢰하지 않음 31.4%·거의 신뢰하지 않음 16.1%)은 47.5%를 기록했다. 양측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6%p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의견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의견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56.7%) △광주·전남북(56.4%) △서울(53.0%) △대구·경북(46.3%) △부산·울산·경남(45.9%) △강원·제주(42.9%) △대전·세종·충남북(41.1%) 순으로,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과반에 못 미치는 권역이 적지 않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62.1%) △50대(57.3%) △30대(51.6%) △20대 이하(49.3%) △60대 (46.9%) △70대 이상(36.7%) 순으로,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절반에도 못 미쳤다.

현재 헌재는 재판관 1명이 부족한 ‘8인 체제’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등을 심리하고 있다. 헌재 재판관의 성향은 일반적으로 진보 4명(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미선·정계선·정정미 재판관), 중도 2명(김형두·김복형 재판관), 보수 2명(정형식·조한창 재판관)으로 분류되고 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법치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 신뢰도가 절반에 머문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42.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20~21일) 대비 국민의힘은 4.3%p 하락하고, 민주당은 5.2%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4%p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42.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20~21일) 대비 국민의힘은 4.3%p 하락하고, 민주당은 5.2%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4%p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42.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20~21일) 대비 국민의힘은 4.3%p 하락하고, 민주당은 5.2%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4%p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지역과 연령대는 △광주·전남북(33.5%, 5.6%p↑) △대전·세종·충남북(47.5%, 5.4%p↑) △60대(52.4%, 1%p↑) △20대 이하(39.5%, 0.8%p↑)였다. 지지율 하락 폭이 컸던 지역과 연령대는 △대구·경북(47.8%, 10.7%p↓) △서울(40.4%, 10.3%p↓) △30대(35.4%, 13%p↓)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남북(33.9%, 7%p↓) △강원·제주(32.0%, 4.9%p↓)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지율 상승 폭이 컸던 지역과 연령대는 △서울(44.1%, 11.1%p↑) △인천·경기(49.0%, 7.9%p↑) △30대(47.4%, 10.5%p↑) △70대 이상(31.3%, 8.1%p↑)이었다.

조국혁신당은 0.3%p 오른 3.1%, 개혁신당은 0.3%p 오른 1.9%였다. 진보당은 0.7%p 내린 0.7%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2%p 내린 6.9%였다.

서 대표는 “반도체특별법과 인공지능(AI) 추가경정예산 처리 논의 시사, 기업 주도 성장 강조 등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우측 깜빡이 행보와 ‘문명(문재인·이재명) 회동’ 등이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로 최종 1007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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