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셰브론은 일부 공화당원들이 베네수엘라 사업 영업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하고 있다.
셰브론 최고경영자 마이크 워스는 5일(현지시간) 현 행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스는 “셰브론이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중유에 의존하는 미국 정유 업체에 미칠 영향 등 잠재적인 파급효과에 대한 워싱턴 관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브론은 주요 석유 생산국 중 유일하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로부터 면제를 받아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셰브론은 베네수엘라 석유의 약 20%를 생산한다. 그리고 지난해 수출을 5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 마두로 대통령의 하루 100만 배럴 목표에 근접했다.
반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외교정책 강경파들은 “셰브론이 마두로 정권을 풍요롭게 하고 시민권을 억압할 수 있는 재정적 생명줄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셰브론 주가는 153.41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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