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사진=마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1f3d8a19-45bf-4838-b510-646bb6753ccb.jpeg)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텔이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연간 이익 전망을 제시하고 장난감 수요의 안정화를 시사했다.
마텔 주가는 사전 시장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마텔은 5일(현지시간)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부과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 수입 관세의 잠재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비 인형 판매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텔의 핫휠 차량과 액션 피규어에 대한 수요 덕분에 추정치를 상회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UBS 분석가 아르파인 코차리안은 “4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마텔의 가장 큰 놀라움은 미국의 관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에 대한 가이던스였다”고 말했다.
![마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12b2eb61-3a67-4008-9421-56fd9fbea7df.jpeg)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한 달간 중단된 상태인 반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인상됐다.
장난감 제조업체들은 중국 내 생산량을 지역 밖으로 옮기고, 제품 라인 검토 및 재고를 조기에 확보하는 등 중국 내 노출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텔 경영진은 투자자들에게 “2027년까지 세계 생산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없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의 한 공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중국이 마텔의 전 세계 장난감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비즈니스에 특화된 제품은 20%로 전 세계 장난감 판매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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