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 주가는 핵심 파트너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칩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 시스템 출하 발표 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랙웰 칩을 대량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구성된 슈퍼 마이크로의 제품이 완전한 생산 가용성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첨단 AI 칩 출시에 있어 도전 과제로 제기한 엔비디아의 공급망 제약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한 124.4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블랙웰 칩 생산을 위한 공급망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맞춤형 구성 요소가 필요할 때 공급망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지 설명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지난 11월 “전 세계 거의 모든 기업이 공급망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SK하이닉스와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인 TSMC 및 폭스콘 테크놀로지와 함께 슈퍼마이크로를 파트너로 언급했다.
블랙웰 기반 제품의 가용성은 슈퍼 마이크로에게도 긍정적인 기회다.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12월 연방법원에서 전직 직원이 회사가 수익을 과장하려 했다고 주장했던 혼란스러운 한 해의 정점으로 재무 및 법률 리더십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힌덴부르크 리서치는 슈퍼 마이크로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고, 현재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감사사 언스트앤영 LLP는 회사의 지배구조와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결국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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