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대권 도전 및 정치 재개의 꿈을 키우며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일극체제’를 거론하며 견제구를 날리는 비명계 주자들을 신랄하게 인물 평론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502747ee-8fb2-4b70-a82f-74edaca84307.jpeg)
유 작가는 5일 업로드된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친문 비명계’ 김동연, 임종석, 김경수, 김부겸의 언행을 특유의 현란한 화술과 직설 화법으로 탄핵했다.
먼저 ‘현직’ 김동연 경기지사에 대해 “이재명 대표한테 붙어서 지사된 사람이다. 대선 출마했다가 (이재명 대표와)깜도 안되는 단일화 코스 밟아서 민주당 들어와 공천 받아 경기지사 된 거잖나”라고 밑자락을 깔았다.
이어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경기도에서의 대선 패배를 매우 분개하면서 김동연 지사를 엄청 밀어가지고, 겨우겨우 이긴 거 아닌가. 그런데 지금 저렇게 ‘사법리스크’ 운운 히는 것은 배은망덕한 거다. 그거는 인간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거다. 그거는 틀렸다”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641d2e68-b11a-46b0-a896-a98de5b03692.jpeg)
‘386 정치인 아이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때 이미 민주당 당원이나 지지층한테 가위표가 났다. 그때 그러는 게 아니었다. 떨어지더라도 험지를 갔어야 했다. 자기가 원래 하던 지역구(서울 성동구갑)에 다시 가려고 했던 거는 당인으로서 하면 안되는 일이었다. 당 지도부에서 이미 전략지역으로 선포를 해놨던 곳인데”라고 복기했다.
이어 “그때 이미 다른 직업을 모색해봐야 했다. 이미 (정치가) 안 맞는다”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다음 대선에서)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며 이 대표의 대선 패배 책임론을 제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