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동훈 조기 등판 가능성에 국힘 내부 ‘부정적’

시사위크 조회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전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전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손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당내 주류인 친윤계 의원들의 반발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기 대선 정국 대비 차원에서 정치 원로들과 회동을 통해 몸풀기에 나서고 있다. 

다만 한 전 대표의 등판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구심이 큰 상황이다. 한 전 대표가 원외 신분인 만큼 원내 의원들과의 접점이 클 수 없고 조직표 동원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 한동훈, 정계 복귀 초읽기

한 전 대표는 지난 설 연휴 동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들을 연이어 만났다. 

한 전 대표는 여야 정치원로들과 회동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정국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구체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대표의 등판 시기에 대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정도부터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해당 발언 직후 한 전 대표의 등판 시점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언더73(Under73)’ 관계자는 이날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지금 실질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한 전 대표의 행보를 궁금해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건 한 전 대표에게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1973년생 이하 젊은 정치인 모임인 ‘언더73’은 친한계 한지아‧김소희‧김예지‧김상욱 의원과 박상수‧류제화‧김준호 전 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미 언더73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티저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오는 7일 김영삼 도서관을 방문해 김현철 이사장을 면담하고 차담회와 간담회 등을 진행한 뒤 이를 편집해 1회 영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권성동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권성동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 전 대표는 사퇴 이후 윤 대통령의 체포와 탄핵심판 국면에서 페이스북 활동을 중지하는 등 잠행을 계속했다. 하지만 탄핵심판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여러 정책들을 내놓으며 대선주자 준비 모드로 돌입하자 활동 범위를 넓히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의 시선은 다소 부정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시사위크」와 만나 “원외 신분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황교안 전 대표만 봐도 삭발을 감행하거나 단식, 집회 등의 투쟁에 나섰지만 원외라는 한계를 넘을 수 없었다”며 “현재 원내에 있는 의원들 대다수가 한 전 대표에 호의적이지 않은데 조직력을 갖출 수 있겠냐”고 말했다.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7320만원→2931만원으로 '뚝'…폭탄 할인 들어간 '연비 끝판왕' SUV
  • “30여명 계좌…” 김용현이 ‘애국전사’라 지칭하며 영치금 보낸 대상 : 순간 말문이 턱 막힌다
  • 유시민 “비명주자들 망하는 길로...김경수, 지도자 행세 말라"
  • 강남·용산이 아니다 “반년 새 5.6억”… 무서운 상승세, 새로운 부촌의 ‘정체’
  • 하루의 유일한 낙인데 “뇌를 갉아먹는다?”…무심코 마셨던 직장인들 ‘아뿔싸’
  • “눈 쌓여서…” 15억 인조잔디 운동장서 드리프트한 운전자 정체 : 사과에도 한숨 푹~ 나온다

[뉴스] 공감 뉴스

  • “국민들이 헌재 휩쓸 것”이라던 전한길이 결국 처하게 된 상황 : 바로! 고개 끄덕여진다
  • [긴급진단] 모든 권한은 정부에…읍소해야 하는 특례시
  • 발행액 급감·정치권 갈등…흔들리는 인천e음
  • 우원식 의장,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만나…“대한민국 불안정하지 않다” 강조
  • 에코벨, 탄소관리 플랫폼 '에코에셋' 론칭..."VCM 시장 활성화"
  • 남양주 다산동 철로 위 '콤팩트 시티' 짓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배달기사들 진짜 막 사는구나” 마약하고 바지 벗은 채 초인종 눌렀다 구속
  • “전기차는 테슬라가 무조건 맞지” 신형 테슬라 모델 Y 주행거리 500km 인증
  • “머리가 얼마나 나쁘길래” 사고 후 조수석으로 도망친 운전자의 최후
  • “결국 중국에 꼬리 내린 현대차” 가성비 전기차 공세에 파격 할인 돌입!
  • “1,026만 원 줄게, 지프랑 푸조 살래?”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파격 결정
  • “음주단속 면제냐? 분노 폭발” 인천시의원, 매달 550만 원 받는다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스널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 안 한 이유 있었구나…"숫자 채우기용 영입 반대했다, 여름 제대로 노린다"

    스포츠 

  • 2
    "말보다는 성적과 결과로 증명하겠다"...'아시아 무대' 정복 나서는 K리그1 4팀의 새 시즌 출사표! [MD현장]

    스포츠 

  • 3
    "풍미가 달라"…최화정, 카레에 넣은 뜻밖의 '이것' 정체는

    여행맛집 

  • 4
    “현대차·벤츠·토요타 모두 뭉쳤다”.. 전기차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 브랜드들

    차·테크 

  • 5
    “나도 모르게 결혼, 아이까지”… 김용임의 놀라운 ‘고백’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7320만원→2931만원으로 '뚝'…폭탄 할인 들어간 '연비 끝판왕' SUV
  • “30여명 계좌…” 김용현이 ‘애국전사’라 지칭하며 영치금 보낸 대상 : 순간 말문이 턱 막힌다
  • 유시민 “비명주자들 망하는 길로...김경수, 지도자 행세 말라"
  • 강남·용산이 아니다 “반년 새 5.6억”… 무서운 상승세, 새로운 부촌의 ‘정체’
  • 하루의 유일한 낙인데 “뇌를 갉아먹는다?”…무심코 마셨던 직장인들 ‘아뿔싸’
  • “눈 쌓여서…” 15억 인조잔디 운동장서 드리프트한 운전자 정체 : 사과에도 한숨 푹~ 나온다

지금 뜨는 뉴스

  • 1
    아들에게 생일선물을 받았다…내 생일과 반년 남은 아내생일을 퉁쳐서

    여행맛집 

  • 2
    드라마 원경, 사랑과 권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방원! 향후 행보는?

    연예 

  • 3
    산후조리 이용 비용 286.5만원…3년 새 18%↑

    차·테크 

  • 4
    박찬욱 감독이 "슬픈 일", 송강호가 "거절했다" 말한 까닭은

    연예 

  • 5
    마! 우리 디펜딩 챔피언이야! 보스턴, NBA 승률 1위 클리블랜드 원정서 격파→테이텀 22득점+화이트 3점포 6방 20득점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국민들이 헌재 휩쓸 것”이라던 전한길이 결국 처하게 된 상황 : 바로! 고개 끄덕여진다
  • [긴급진단] 모든 권한은 정부에…읍소해야 하는 특례시
  • 발행액 급감·정치권 갈등…흔들리는 인천e음
  • 우원식 의장,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만나…“대한민국 불안정하지 않다” 강조
  • 에코벨, 탄소관리 플랫폼 '에코에셋' 론칭..."VCM 시장 활성화"
  • 남양주 다산동 철로 위 '콤팩트 시티' 짓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배달기사들 진짜 막 사는구나” 마약하고 바지 벗은 채 초인종 눌렀다 구속
  • “전기차는 테슬라가 무조건 맞지” 신형 테슬라 모델 Y 주행거리 500km 인증
  • “머리가 얼마나 나쁘길래” 사고 후 조수석으로 도망친 운전자의 최후
  • “결국 중국에 꼬리 내린 현대차” 가성비 전기차 공세에 파격 할인 돌입!
  • “1,026만 원 줄게, 지프랑 푸조 살래?”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파격 결정
  • “음주단속 면제냐? 분노 폭발” 인천시의원, 매달 550만 원 받는다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추천 뉴스

  • 1
    아스널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 안 한 이유 있었구나…"숫자 채우기용 영입 반대했다, 여름 제대로 노린다"

    스포츠 

  • 2
    "말보다는 성적과 결과로 증명하겠다"...'아시아 무대' 정복 나서는 K리그1 4팀의 새 시즌 출사표! [MD현장]

    스포츠 

  • 3
    "풍미가 달라"…최화정, 카레에 넣은 뜻밖의 '이것' 정체는

    여행맛집 

  • 4
    “현대차·벤츠·토요타 모두 뭉쳤다”.. 전기차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 브랜드들

    차·테크 

  • 5
    “나도 모르게 결혼, 아이까지”… 김용임의 놀라운 ‘고백’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아들에게 생일선물을 받았다…내 생일과 반년 남은 아내생일을 퉁쳐서

    여행맛집 

  • 2
    드라마 원경, 사랑과 권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방원! 향후 행보는?

    연예 

  • 3
    산후조리 이용 비용 286.5만원…3년 새 18%↑

    차·테크 

  • 4
    박찬욱 감독이 "슬픈 일", 송강호가 "거절했다" 말한 까닭은

    연예 

  • 5
    마! 우리 디펜딩 챔피언이야! 보스턴, NBA 승률 1위 클리블랜드 원정서 격파→테이텀 22득점+화이트 3점포 6방 20득점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