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지역 내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4일 한파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가야읍 장명경로당(한파쉼터)을 찾아 난방 가동상태와 한파 행동 요령 비치 여부 등을 살피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에게 한파 대비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군수는 “한랭질환은 특히 어르신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시고,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한파특보 발효 시 24시간 운영되는 한파 응급대피소 1개소를 포함해 한파쉼터 287개소를 운영 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한파쉼터 수시 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함안군이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공간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군은 사촌리 신촌마을에 있는 돈사 1개소를 철거∙정비하는데,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45억원(국비 22억6000만원, 지방비 2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가야읍 가야지구(152억), 칠서면 이룡지구(78억), 칠북면 화천지구(125억), 산인면 입곡지구(50억)에 이어 다섯 개 지구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그동안 유해시설로부터 유발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함안군의 농촌공간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실현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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