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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노리는 홍준표 “국민의힘 모든 당원이 내 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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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네티즌의 ‘계파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청에 대해 “국민의힘 모든 당원이 계파”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홍 시장은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는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시장님도 이제 계파를 만드셔야 합니다”라는 글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솔직히 깜도 안 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됐으니 결국 정치인 계파가 모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람들을 밀어준 것”이라며 계파 정치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부족한 한동훈조차 ‘친한계’라는 세력이 있는데, 홍 시장님 하면 떠오르는 계파 정치인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홍 시장님의 식견과 능력은 이미 충분히 증명됐지만, 선거 때만 잠깐 사람들이 모였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며 “국민이 선택하는 정치인이지만, 결국 주변에 자신의 세력을 형성해야 힘이 실린다. 눈에 띄는 계파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은 홍 시장이 청년의꿈에 올라온 글에 남긴 답변. / 청년의꿈' 홈페이지
사진은 홍 시장이 청년의꿈에 올라온 글에 남긴 답변. / 청년의꿈’ 홈페이지

이에 홍 시장은 “국민의힘 모든 당원이 (내) 계파”라고 짧게 답하며, 특정 계파를 형성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그동안 계파 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그에게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내리자, 그는 “한낱 계파 졸개에 불과한 하루살이들이 설치는 정치판에서, 나는 늘 국민을 기반으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선출직 10선을 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계파 수장이 국회의원을 졸개처럼 부리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패거리 정치 문화는 일본 정치의 잘못된 풍토를 흉내 낸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릴 경우 조기 대선에 출마하나’라는 질문에 “나간다”고 확언했다. 그는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나가나”라며 의지를 표현했다.

홍 시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다룰 사람은 우리 당(국민의힘)에 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하고 맞짱뜰 사람도 대한민국에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헌법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현행 공직선법상 공무원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까지 그만둬야 하는데, 보궐선거의 경우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이에 따라 대선에 나설 단체장들은 현직을 유지한 채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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