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한국형 저상형 청소 차량 2대를 도입하고, 2월부터 읍 도심지 수거 노선에 본격 투입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청소차량 후미 발판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상형 청소 차량을 도입했다.
기존의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발판이 높아 승∙하차 시 근골격계 부상과 낙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으나, 이번에 도입한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량은 운전석과 폐기물 적재함 사이에 별도의 탑승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작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에 타고 내리며 수거작업을 할 수 있다.
남해군은 저상형 청소차량을 남해읍 도심지역의 이동 간격이 짧은 수거 노선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저상형 청소차량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2025년도 저상형 청소차량을 총 3대 도입할 계획으로, 이번에 도입한 2대를 우선 배치하고 6월에 1대를 추가로 구입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남해군은 오는 12일까지 ‘2025년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고령화에 대응하고 신규 농업인력 확보, 선진기술 도입 등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지역 이주 바로 직전에 1년 이상 연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농업경영을 주목적으로 해, 전입한(5년 이내) 65세 이하 실제 영농 종사자다.
지원 내용은 귀농교육∙농업분야 교육 수강료, 컨설팅 비용, 농업분야 선진지 견학비, 농업 관련 자격증 취득, (중)장비∙농기계 임차료 등이다.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농가 상품개발과 포장재 지원도 추가됐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농가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계획이 타당하고 영농 정착이 확실히 기대되는 귀농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남해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 작성 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 정착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신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이 널리 홍보돼, 신규 농업인들이 농업교육, 장비 임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 ‘2025년 정기총회’
(사)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는 3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퇴임∙이임 읍면 단장들에게 남해군수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2024년도 정기 결산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안건이 처리됐다.
이어서 2025년 남해군지회장으로 하정청 이동면 이장 단장이 선출됐다. 또한 부지회장으로는 하태환(남해읍 죽산) 이장, 감사는 김옥남(남면 양지) 이장이 선출됐다.
또한 사무국장은 신임 지회장의 지명에 따라 손대한(상주면 두모) 이장이 임명됐다.
이번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최일기 지회장은 “지난 1년간 남해군 이장을 대표해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헌신하신 이장들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신임 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 이장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정청 신임 지회장은 “지난 임원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남해군 이장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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